나의 이야기

7/18목 비약간

강나루터 2024. 7. 19. 05:22

견공 누렁이 마지막 모습

ㅇㅇㅇ

기르던 개가 해질 무렵에영면했다 어제 저녁에 물을 두차레 먹고 아침에는 고개를 들고 정신을 차리고  여러번 짖어서 행여나 소생할까 했는데 이틀째 외출을 못하였으니 기력이 쇠잔한것이다  숨을 헐떡이지 않고 배가 움직이는것을보아 호흡을 하는것을 알정도다 나중에는  배가 움직이는것이 아주미약해서 오늘 밤을 넘기지못할것같았다 며칠전만해도 함께 산책하던길을 한바퀴 돌고 오니  영결 종천을하였다  얼굴은 잠자는듯 조용하고 입도 다문채이다 개 수명이 15년이라니 아마 천수를 다한것같다  스코트 란드 추운고장에서 양떼를 모는 개족속인데 어린 시절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이주를 하였다고한다   나와는 손씨네 집에갔을적에 목덜미를  쓰다듬어주곤 한것이 인연이되었다 우리집에 온지는 달포나 되었는지한데 그동안 좌선만한것이 안타까와 산책을 많이 시키고 집에서도 이리 저리  자리를 옮겨준것 뿐이다  시골에선 방목하는개도 많은데   한 평생을 갇혀 산것이 불쌍하다 보통은  늙으면 팔려 가는데 몸성히 천수를 다한것이 행복일것이다 생로 병사는  중생이 겪어야하는 공共도道인데  천수를 다한것에  만족해야할것이다 

대승기신논 해설을하면서  이야기거리를 많이 해주어서 흥미가 있는데 문장은 생소하여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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