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스크랩] 환웅이 침흘리며 탐하던 天池 하늘연못에 빠지다

강나루터 2019. 1. 17. 09:31


겨레의 얼이 살아 숨쉬는 하늘연못을 발아래 굽어보는 감회 어찌 다 말로 표현할 수 있으리오......


쉽게 갈 수 없는 길이기에 더 더욱 만감이 교차하누나...


한 번에 담을 수 없는 너무도 커다란 너이기에......


부분 부분 잘라 내는 아픔이로고......


그 오랜 풍상을 겪어온 현장이란다.


저 멀리 흰머리산의 최고봉 장군봉아래 잔설이 보인다.


그 옛날 환웅이 내려왔던 때를 나는 보았지......


눈이 시리도록 파아란 하늘을 머금고 토해내는 쪽빛 하늘연못...


한 눈으로 담아낸 좁은 폭의 하늘 연못


화산이 폭발했던 징표란다.


하늘가에 흰구름 바라보면서 우리의 소원을 빌어본다.


작열하는 햇볕아래 견뎌온 만년설의 잔설이 여기저기 얼굴을 내민다.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느낌이 다른 하늘 연못.


3000고도의 장관이 눈앞에 펼쳐진다.


表裏가 다르게도 보이누나.

화산폭발의 흔적이 생생하게 보여주는 현장이란다.


 보고 또 보아도 신비로운 하늘 연못


아쉬움을 남기고 떨어지지않는 발길 천근 만근이로고......

출처 : 두루미의 노래
글쓴이 : 들 두루미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