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ㅇ 시장에 가서 참쌀 사고 상품권으로 간장 술등을 사왔다 오는 길에 봉화댁네 집에들려 한담을하였다 설 쇤 다음에 봉화 댁 시아버님이 별세 했다고한다 95세 에 별세했는데 참전 용사임으로 영천 ? 국군 묘지에 안장했다고한다 솔산 서쪽에 아카 시아들을 잘랐다 잎이 따 떨어진 철이라서 일이 능률이 난다 지난해 끊어 놓은 아카 시아도 자꾸만 토막을 내니 옛길이 드러난다 옛날엔 사과 복숭아 나무도 심고 과수원을 그만 둔 다음엔 들깨 참깨도 심던 자리에 소나무 들이 무성해 졌다 꾀꼬리도 황금 빛을 자랑하며 날아 다니고 산너머에는 청설모도 잣을 따 먹었는데 지금은모두 사라졌다 만고 강산이 지금은 여관방기분이다 이강산과 함께 영원히 함께 살것만 같던 산하대지가 언젠가는 작별을 해야하니 가슴은 서글 프다 현세가 디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