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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월 맑음

강나루터 2022. 3. 8. 05:39

금선교

ㅇㅇㅇ

돌을 한바리 실으렸더니  아내가 반대하여  도덕경을 사경했다   글씨는 먹의 농도와 붓을 세탁하는데 따라 좌우된다  종이도 구겨지고 부풀어도 글 씨 홱이  잘 안된다 

오늘은  먹 조절과 붓세탁을 자주하여 습자 조건은 좋은데 진도는 별로다  아침에 글쓰는시작이 늦고 처음 쓰는 전서 체라서 사경이 느리게 된다 문제는 글자를 빠트리지 않아야 된다 

저녁 때에 손씨 댁에 들려 바가지와  빈 박스를 얻어왔다 

무엇 보다 구마라집 번역본  반야심경을 주어서  고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