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3/22화 맑음
강나루터
2022. 3. 23. 04:56
ㅇㅇㅇ
박 글씨를 다썼다 그동안 비가 오는덕에 글씨를 마음 놓고 잘 썼다 날이 맑았더라면 오랜시간을 방안에 머물지 못했을것이다
내가 기른 조롱박인데 칠언 절구 둘은 쓸수있다 금문 체로 쓰니까 보통으론 알아 볼것 같지않아서 해서체로 시한수를 더 썼다 모두 네개인데 아내가 골라 잡은것이 두보의 무후묘이다 중국한시 삼백수에서 보고 쓴것이니 어느시인들 범상치 않은게 있을 까마는 무후묘는 제갈 공명을 생각하게 돼니 벽에 걸어 둘만하다 나머지 세개는 손씨에게 주었다 손씨는 한시도 잘아니 이런 작품이 취미가 있을것이다 한시는 글자만 알아서는 이해가 되지않는다 한시를 쓰게되는 역사와 문화를 알아야한다 또한 작자의 이력도 알아야한다 작자 마다 시세계가 다르게 마련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한시들을 더 연구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