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7/18화 비

강나루터 2023. 7. 19. 07:53

참으로 오랫만에  제비가  우리집에 둥지를 지었다
우리집에  오랫만에  제비가  둥지를 지었다

ㅇㅇㅇ

오전에 가랑비를  조금 맞으며 봇도랑을 손질했다  별로 한것은 없어도 다음에 할 일이 준비 된다 

제비가 우리집에 집을 지어서 어느새 새끼 두마리를 부화하여 암수 두놈이 부지런히 먹이를 날다 준다  옛날에는 초가집 집집마다 재비가 살았는데 한동안은 시내에만 집을짓고 동네에는 두세집만 제비가 왔었다  제비는 빈집에는 집을 짓지않고 우환이 많은 집에도 오지 않는다고한다  참새도 집을 지어 새끼를 기르지만 제비 만치 잘보이지 않는다  새소리는 아무리 지저겨도 시끄럽지 않다  요즘 효수네가 이사를 온바람에 어린이들의 말소리가 들린다  노인들만 사는 농촌은 항상 조용하다  차는 가끔 다니지만 크락숀소리는 별로 들리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