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나루터
2023. 10. 22. 07:13
장자ㅓ의 누렁이 가 날를 안다고 꼬리를 흔들며인사를 한다
ㅇㅇㅇ
식전에 용천동 쪽으로 산책을 갔다 허 여사는 차를 타고 어딘가 갔는데 그집 배추를 구경했는데 배추가 누릿한게 성적이 좋지 않다 엉고개집 베추는 묶어주지 않았는데 푸른기가 왕성하다
이쪽 에는 묵는논이 많다 주인은 외지에 있고 우리동네 사람은 땅을 빌려서 농사를 짓지 않기 때문이다 이곳은땜 물이 오지 않아도 시냇물이 소리내면서 잘흐른다 옛날 같으면 가제가 살기 좋은 개울인데 이상하게도 전기 가들어 가면 가제는 자취를 감춘다
마당 앞 큰 멘홀은 거의다 메꾸었는데 그러고 보니 밭이 낮아져서 다른데 흙을 실어다 부어야겠다 참으로 일이 일을 만든다 지금은 곡식이 자라서 텃밭에서 흙을 퍼오기가 거북하다 다른일을하다가 천천히 성토 작업을 해야겠다
오후에는 배추 뽑아둔것을 썰고 감자도 깍고 파도 몇뿌리뽑고 풋 고추도 몃개 따다가 평생 처음 된장국을 끓였다 양념으로 라면 등에서 남은 양념봉지를 털어 넣었다
모처럼 나물국으로 저녁식사를 했더니 뱃속이 편안하다 국과 찌게를 잘 만들수 있으면 식사문제는 해결 될것 같다 부억 여기 저기에 배지밀 등 음료수가 아이들이 사다 둔게 많다 이것들을 마시며 술을 끊어야겠다 술이 몸에 해롭고 사회 생활도 저속하게 만든다 중노동도 줄여야하는데 습관을 혁신하게 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