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2/5화 맑고포근

강나루터 2023. 12. 6. 07:32

대파 저장

ㅇㅇㅇ

오늘도 콩을  털었다  콩도 여러번  털었더니 요령이  생기고 능률이난다 앉은 자세도  가부좌도하고  발 뒷굼치를 세우고 반쯤 꿇어 앉기도한다 낫으로 연속으로 타작을 하게 된다 쭉정이도 털고 까만 알이 쏟아 질 때면 재미도 있다 낟알이 잔 서목태다 우리말로는 쥐눈이 콩이다 한의사 의 말로는 해독작용을한다고하는데 보통은 간장에 졸여서 밑반찬으로 사용한다 앞집 달수네도  우리동네에 심은것은 잘여물지 않고 백동에심은것은 결실이 잘되었다고한다  뭐니 뭐니 해도  날씨가봄날처럼 따뜻해서 좋다  해질므렵에는  나무 를 때는집 굴뚝에서 연기가 평화롭게 퍼져 나온다  깅구연월이 생각난다 옛날  최부자네는 굴뚝을 낮게하여 연기가 높게 올라 가지  않게하였는데 끼니를 이어가지 못하는 가정에게 미안해서 란다  거지가 밥을  얻으려고 다닐적에도  굴뚝에 연기가 그친다음에  나가야하고 연기가 찬창 무럭무럭 날적에 나가면 밥이 다되지 않아서 밥을 얻을수 없다고한다  밥을 빌어먹는 풍습도 남북한이 다르다고한다  남한거지는 무조건 식사때면 가가호를 방문하는데 북한에서는 밥을짓기전에 먼저걸식을 부탁하고 나중에 재차 방문해서 밥을 빌어 온다고 한다  스님들도 탁발을하는대 어떤 스님은 부자집만찾아가서 탁발을하고 어떤 스님은 가난한집만 찾아가서 보시를 받는다고한다 가난한집에서 탁발하는것은 가난하니까 복을지으란것이고 부자집만 다니는사람은 가난한사람을불쌍하게 여기기 때문인데 부처님은 이 소식을듣고 빈부를 따지지말고 순서대로 탁발하라고 했단다  풍속은 지방마다 나라마다 다르다 한국에서는  도로에 다리를 놓은다음에 통행세를 받는데 중국에서는 다리를 놓으려고  먼저 돈을 받는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