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감상
전가즉사(田家卽事)
강나루터
2020. 5. 14. 03:50
전가즉사(田家卽事)-八首其四
-시골에서 읊음
조번(趙蕃/남송)
波靜童閑笛(파정동한적); 물결 고요한데 아이는 한가로이 피리 불며
舟橫翁賣魚(주횡옹매어); 배 비껴 매어두고 늙은이는 물고기를 파네
村村皆樂業(촌촌개락업); 마을마다 모두가 즐겁게 일하고
處處盡安居(처처진안거); 곳곳에서 다들 편안히 사네
* 고즈넉한 어촌풍경을 쉬운 수사로 서정 넘치게 그려냈다. (필자 주)
* 樂業: 즐겁게 일하다. 맡을 일(직업)을 즐김.
* 安居: 편안히 살다.
* 安居樂業: 편안하게 살면서 즐거이 일함.
* 이상 시와 자료는 다음블로그 청경우독 무하유지향(2019. 1. 23)에서 인용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