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4/6화 맑음
강나루터
2021. 4. 6. 20:52
소방소 근처에서
ㅇㅇㅇㅇ
아내는 처형과 함께 영주 동산 병원에 가는데 버스 승차하는데 까지 데려다 주었다 모처럼 소방소 뒤로해서 남원천 둔치쪽으로 가 보았다 어느새 벚꽃은 한고비를지났지만 가로수로 심은 벚꽃이 보기 좋았다 비온 다음이라 남원 천에 수량도 많다 한가한 몇명은 물고기를잡고있다 비온다음 수량이 늘어나면 고기들이 올라오는 성질이 있다
나 혼자 있게되니 개간지에서 돌 두바리를 채취하여 백운로 로 가져갔다 길에 돌둑이 높아지니 경운기 운행하는데 안전감이 있다
동근네는 노부부가 못자리 판에 상토를 담고있다 언제나 동네에서 일등으로 못자리를 한다 우리는 평생 처음 못자리를 하지않으니 왠지 섭섭하고 한편 홀가분하기도하다
저녁때 손씨 댁에 잠시 들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였는데 일만해서 그런지 유명 인사들 이름이 잘떠오르지 않는다 손씨는 요즘 고종황제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 나에게도 일독을 권한다 고상한 책만 읽면 주늑이 드는데 실패담도 읽어야 인격이 살아 나기도한다 손씨 말로는 이완용은 억울한 매국로이고 실제 매구의 조정은 고종이 다 한거라고한다 어떤 종교에선 현대는 해원 시대라고한다 억울한 시대적 착오를 벗어 난다는 이야기다 동학난 홍경래 난등이 정당한 민중봉기이고 국난이 될수없다는것이다 두만강 푸른 물의 그리운 님은 박헌영을 암시 하는 노래인데 금지 곡으로 정하려니 너무 대중화 되어서 그대로 둔다는 이야기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