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4/12월 오후 비
강나루터
2021. 4. 13. 08:16
창포가 많이 자랐다
ㅇㅇㅇ
오늘도 계획에 없는 엉뚱한 일을하게 되었다 아내가 연못으로 들어가는 봇도랑을 청소하다가 오르내리기 힘이드니 축대를 고치자고한다 나도 그곳을 고칠생각은 하고 있은터였다 기존의 축대를 헐어내고 봇도랑 복판을 가로 막고 있는 큰돌을 꺼내었다 돌이 너무 커서 한쪽 부분을 깨어내고 각목 걸침대를 설치하고 큰돌을 밭으로 오려 놓았다 앞으로 이곳도랑을 넓히고 계단식으로 돌을 쌓아서 오르내리기 편리하도록 만들어야겠다
왕양명의 격물 格物 해석은 사물을 바로 잡는다이다 格자를 격식으로 본것이다 주자는 격자를 이르다로 해석해서 사물을 직접 관찰한다는의미가 있다 왕양명은 대나무를 직접바라 보며 그아치치를 연구하다가 실패하고나서 격물의 방법을 달리한것이다
돌을 쌓는데도 그격식을 바르게해야 견고하고 무너지지 않는다 마음을 닦는다고 빈방에 홀로앉아 책일고 글씨만 쓴다고 세상일이 다되는것이아니다 남명 조식 선생은 제자들에게 성 쌓는 방법도 가르쳐서 임진왜란에 대처하기도 했다 일본사람들은 서양의 총을 보고 조총을 연구하였는데 우리 위정자들은 서양의 총을 요사스러운 물건이라해서창고에서 녹쓸게 했으니 임진난에서 대패한것이다
파씨 뿌리고 차광만 덮었다
ㅗ후에는 비가와서 책도 읽고 인터넷 산책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