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5/10/월 비

강나루터 2021. 5. 11. 01:00

병상이네  인삼이 성적이 좋다

장남이  다듬어 놓은  정원

바위에 담쟁이가 옷을 입히니  보기좋다

ㅇㅇㅇㅇ

책을  한참 읽다가   밖에 나와 보니  비가온다 마음 놓고 인터넷 산책을 하다가  그래도 일생각이나서 비옷 입고 질적한 흙을 팠다 봇도랑에 돌을 쌓을 자리를 만드는것이다 두어빨 되는거리지만 대번에 할수가 없다 오후5시경에 순주엄마가 호박 모중을 가져왔다  우리는 호박씨를 심었더니  싹이 나오지 않는데 다행이다  수세미  모중은없냐니까 올해는 이상하게도 수세미가   나오지 않는다고한다  손씨네 집에 가면 있을것 같다  아내는  봉화댁네 집에 갔지만 잉어구경도 시키고 분수도 자랑했다 작은 분수대는 못 보았기 때문이다  비는 그친상태다  이 짜투리시간에도 봇도랑 공사를 하려니 순주모친이 조금뒤에 어두워질건데 일을 시작하지 말란다  그러나 내고집을 꺾지않고 흙을마자 퍼내고  돌을 여기 저기서 줏어다가  쌓았다 그리고  마당구석에버려둔 돌토막을몇개 가져다가 맨홀을 덮었다 맨홀을 덮어야만 경운기  회전하기가 편하다

순주엄마에게  남들은 농사 짓느라 바쁜데 엉뚱한 일로  세월을 보낸다고하니  복만 타고 나면 살기마련이고 일 잘한다고 잘사는게 아니라고 위로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