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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일 종일비

강나루터 2021. 5. 16. 22:59

비가 오니  연못이 황지가  되었다

ㅇㅇㅇㅇ

오래간만에 설우 스님을 검색했더니 뜻밖에 법성게 해설이 나온다  법성게는 너무어려워서 경원하던 처지인데 설우스님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니 뭔가를 알것만 같다

불교의 주장은 법이고 불도란 말은  타종교의 영향으로 생겨난 이름이다 나의 좁은 생각으로는 법이라면 객관적 이야기고 성이라면 주관적 이야기같다 법계라고하면 제불제성이 활동 무대이고 성이라면 인간속에 존재하는 진리 같다  그래서 법성 원융이라면  인간의 거룩한 성품과 대우주를 섭리하는 법의 세게가 합일한 상태를 말하는것 같다 

위대한 스님의 탄생 설화에는 법계의 도사가 현몽이 있다  장차 훌륭한 자식이 태어 날터이니 잘기르란 이야기들이다

불교는 자력 신앙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불보살의 가호가 있기를 바라는 타력신앙이 항상 깔려있다

법성 원융이란 자력과 타력이 합일하는것이고 유교로 말하자면 천인 합일일것이다

 자력신앙을 강조하면서  무아도 강조한다 무아는 지공 무사한것인데 모든 강물이 바다에 들어가면  한맛이 되는 이치와 같다  여기서 주의할것은 윤회가 불교의 주된 사상이아니고  윤회를 벗어난 해탈이요 열반이 불교의 본래 주장이다

 

호식이 엄마도  정자곁에 꽃밭을 김매주고 규대 어머니도 밭에서 비를 맞아가며 열심히 일을한다  모두80이 넘은 나이들이다  나 또한 저물도록 돌을 옮겨 탑쌓을 준비를 하였다 어쩌면 집주위에 돌을 한곳에 모아두기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