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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수 맑음

강나루터 2022. 3. 24. 05:59

고운사에서

ㅇㅇㅇ

날씨가  조금 춥다  시내  볼일을 보려다가 포기하고  글씨를 썼다 도덕경 을 전서체로 쓰는것인데 어려운 글자를 그리기가 더디다 붓을 자주 씼어야  글씨 가 제대로 된다  글씨 모양만 보면 이내 공허한  느낌이 들고 글내용을 조금 이해해야 글쓴는 의미가 지속된다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화선지 반지를 채우는데 일주일도 더 걸리는것 같다  톱질은 단순한 노동인데 참고 견뎌야  목적을 달성한다 

오후에  영월댁이 글쓴것을  가져와서한시 이야기를 좀하였다 늦깎기 공부를 하자니 서로 토론할사람이 필요한것이다 요즘은 서예원이 방학을 해서  나가지를 못한다 체본 없이 글씨를 쓰자니 잘 안되는것 같다  

우리 동네에도 코로나가 번진다고한다  농촌은 사람 상대가 적어서  전염이 안될줄 알았는데 코로나가 감기처럼 퍼지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