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3403

5/7화 종일 흐리고 가랑비

ㅇㅇㅇ비온뒤라  꽃들도   화려하지않고  비둘기가   보이진 않지만 산자락에서  구구 울어대고 꿩들도  여기 저기서  운다  닭은  회를 치고나서 울고  꿩은  울고나서 회를 친다고한다  닭들은 방목하는것들은 드물고  한두평 망을 치고  기르는데 그울음소리는 여전히 청량하다 백로는 논에서  또는 개울에서  사냥을즐기는데 언제보아도 한가롭다  오리와  물새들은  앞시내가에   노니는데  물이 계속 흐르니 버들치 같은 물고기가 서식하는가보다 비가 오고나면  제일 신나는것은  개울물이  흐른소리다 우리들의  생명의 젖줄이니  그잔잔한 노래소리가 듣기 좋다  아내는 날씨가  좋지 않으니 침 맞으러 갈수도없고  방에 갇혀살지만  큰 불평없이  지낸다   치매기가 발동하면 그야 말로  속수 무책이다  약을 챙겨주면..

나의 이야기 01:44:47

5/6 저녁때 비 조금

ㅇㅇㅇ 아내가  얻어온 채소들을 어렵사리  씼어놓고나니  전을 굽고 싶어서 밀가루 2키로  두봉지 사다가  굽기시작했다 내솜씨로 는 너무태워졌는데  아내가 꾸으니 정상으로 되었다 여느때보다 두툼하게 구었는데 그대로맛있다 부추를 넣었으니 전이 살림을 나지 않는다  이교수도 불러서 시식을하였다  지난해 고쳐놓은 예초기가  시동이 잘걸려  원자네집쪽으로 풀을 베었다  안정 김진석이  우리 논을   갈았다  보통은 로타리만 쳤는데 올해는 갈고 로타리를 칠것 같다 밭일은 질어서 못하고  집진입로를 낮추며 로타리 쳐서 평탄작업을했다  동회관 부속건물은 굴사기기가  와서주변정리를 했다    어린이 날이 일요일이라서 월요일 대신 휴무를 하는것 같다 어린이도  모여떠들고  우편 배달부도 오지 않는다

나의 이야기 2024.05.07

5/5 일 종일 비 어린이날

ㅇㅇㅇ식전에 저장고에가서 예초기와  무 몇개를  가져왔다  무가 김장할때쓰는 큰비닐 포대로 하나 남았다 독을 묻고 넣었더니  싹도 그다지 나지 않고 싱싱하다 아내는  어제 처형네 집에서 얻어온 채소류를 다듬고 씻고 하느라 바쁜시간을 보냈다 부추 며나리  쑥갓 머위 상추등 이름도 모를 나물도 있다 처형이 몸소 지은 농산물이니   한보따리씩 푸짐하게 담았다  참나물은 집에서 재배한것이지만  순주네가 세차레나 주어서  고마웠다  유튜브에서 자이나 교 수행에대한 이야기를시청하였다  간디  라즈니 등 유명한 성자들이 배출하였고 불교와는 쌍둥이 종교라고한다 계행이 특별하고 살생을  금지하여 생명존중이 대단하다 무소유를 강조하여  남성은 나체 생할도하고 여성은 소복을 한다고한다 남성도 흰옷을 입는 교파가 있다   창..

나의 이야기 2024.05.06

5/4 토 맑음

ㅇㅇㅇ새벽에 차남이 도착했다  오전에 아내는  차나차타고 영주 병원에 다녀오고  나는 텃밭을 갈고 거의 끝날무렵에 쟁기 갈비 두대 불어졌다 후진하다가 나무그루턱에 부디친게 화근이였다  낡은 쟁기에서  흑지 날과 갈비 대를 뽑아 갈아 넣었다  화가 도리어 흑지를 빨리 고치게 되었다  조진호가  모처럼 들렸다  나중에 알고 보니  자기가 많이 돌보던 개가  우리집으로 이사온것을 아게되어  개를 만나로 온것이다 고성 있네는  유리 문 밖에 옛날식 나무 문살을 장치했다 한옥 맛이 난다

나의 이야기 2024.05.05

5/3금 맑음

ㅇㅇㅇ오전에  마당앞을  정리하고  텃 밭을 갈았다 지난해이만 때엔  소나무  뿌리 캐내고 맨홀 큰것읋 매웠더니  밭 갈이가  쉬워졌다 무었보다  쟁기가 말을잘들으니 마음 놓고 일을하수있다 전에는 쟁기 손잡이가  끼여서 고생했다   오후에 한의원 다녀오고 은행 볼일도 보았다     새로 이사오는 고성 이씨는 한옥 문을떼어내고 유리문으로 바꾸었다 한옥에는  한지를 바르는 문이 보온이 잘안되어 결점이다 덧 문을 달지만 역시 보온은 안된다  구들은 보일러를 설치하고 시멘트로 바닥 미장을 잘해 놓았다  안동에서 일꾼들이 출퇴근을하는데 일은 작업량을 다할것 같다

나의 이야기 2024.05.04

5/2 목 맑음

ㅇㅇㅇ텃밭을 또 갈았다 쟁기가 말을 잘들어  마음 놓고 갈수가 있어 좋다  아내는  제비 새끼 자라는것도 보고 동회관 부속건물 짓는것도 바라보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것 같다 저녁엔 쌀 라면을  끓여 먹었다  쌀값이 헐하니  쌀 라면을 개발한것 같다  사과 한개에  만원이라니 곧이 들리지 않는다  물가  파동이 심하니  서민의 생활이 더욱 곤란 할것이다

나의 이야기 2024.05.03

5/1수 맑음

ㅇㅇㅇ오전에 이정 한의원에가서 아내 침맞고왔다 오후에 이교수가 와서 관리기를 경운기에  실어 주겠다해서 고생끝에  경운기에 올려 놓았다 원래는  경사진곳에서 관리기를 실어야하는데 두사람의 힘만 믿고  작업을하였다 보도 블록도 경운기로 실어다 놓고 일을해야하는데 손으로 날라다가 관리기 다야를 받쳐놓고 지렛대로 약간 밀어 올린다음 굵은 밧주로  추레라  후진을 막은상태에서  앞쪽은 누르고 뒷쪽은 들어서 추레라 수평을 잡았다 산법 종합기계수리소에 가니 자기네 중고 부속이 많으니  고쳐 보겠고한다  이웃 집에서  버린 기계를 수리해서 사용하자는것이다  트럭터 세상에  관리기도  사용자가 드물다  돌아 오는 길에 경유 면세유한통사왔다

나의 이야기 2024.05.02

4/30 화 맑음

ㅇㅇㅇ오전에  아내와 함께  이정한의원에 갔다 아내의 무릅관절에  연골이 다 닳았다는데 침이 효력이 있을가  만은  세상구경도할겸 치매 치료도할겸 한의사의  침을 맞아 보는것이다 오후에는 집주위에 풀도 깎으며 텃밭 조금 갈았다  두환네는  고구마와 고추를 이식하였다 아들이 관리기로 로타리치고 달수내외가 모중을 심는다 남들이 하는 일은 쉬워 보인다  우리는 밭을 새로 만들어가면서 일을 하자니 더딘것이다

나의 이야기 2024.05.01

4/29 맑음

ㅇㅇㅇ개가  봇도랑에  빠져 한참 고생했다  아침이면  동네  서쪽 정자앞에 개를 묶어두었는데 식사후에 가보니 개가 봇도랑에 빠져 허우적 그렸지만 혼자 힘으론 도져히 올라오지를 못할 형편이다 봇도랑에 내려가 개 하반신을 들어주니 지상으로 올라 올수있었다 개는 몸을 흔들어 물기를 털어내더니 길위에 올라와선 앞다리를 혀로 핥아  청소를한다 축축한게  싫어 서일까 자기 몸매를 멋지게보이기 위해서일까   탈북하는 여성이 거울과화장품을 지니고 와서 놀랐다  생사 기로에 있는처지에 화장품이 무슨 대수로운 일일까 여자의 마음은  역시 미지의 세계였다  개는 언제 고생을 했느냔식으로  길섶을 두리번 거리면서 귀가하였다 사람이라면 용궁에 갔다 왔으면 놀라서   청심환이라도  먹었을것이다  며칠동안 정자앞에 묶어놓아 아무..

나의 이야기 2024.05.01

4/28일 맑음

ㅇㅇㅇ오전에 흙 두 바리 파 옮기고 오후에는 서쪽 텃 밭을갈았다 비록 중고쟁기지만 말썽을 부리지 않아  밭갈이가 안전하다  쟁기 부품을  불량품을  판매하니 이용자들의 불편이많다  이런것은 법적으로 제제해야할것이다 새로 바꾼 후륜 구동 장치도 후진할적에도 잡음없이 잘된다   제비도 부화를  끝내고 부모가 잡아다 주는 먹이를 잘 받아 먹는다  아내가 유추를 한마리만 보았는데 몇마리 될것이다 육추를 암수가 공동으로 할경우 자웅의 모습이 비슷하다고한다 제비의 암수는 분별하기 힘들다 그먼 바다 건너 강남이란곳을  날아서 옛집을 찾아 오는것이 신기하다  제비 내외는 짝을 잃으면 재혼을 하지 않는다  제비는 빈집에는 집을 짓지 않는다  그만치 사람과 친하게 지내는 새이도하다

나의 이야기 202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