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전 총리 마하티르가 2018년 93세 나이로 다시 총리직에 올랐습니다. 2003년 78세로 총리직을 물러나 15년간 노년의 한가로움을 누리다가 총리가 부패로 물러나자 부패척결과 민생경제 해결이란 명분을 걸고 다시 총리직에 올랐습니다. 1981년 그가 처음 총리직에 올랐을 때에 일본과 한국의 경제 개발을 모델로삼아 Look East Policy(룩 이스트 정책)로 말레이시아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93세에 총리직에 오른 예는 고금을 통하여 드물 것입니다. 그의 경우와 같이 고령의 정객이 다시 정권을 이끌게 되는 경우를 노익장(老益壯)이라 일컫습니다. 노익장이란 말은 중국 고사의 마원(馬援)이란 장군에게서 비롯되었습니다. 동한(東漢)의 명장이었던 마원은 평생을 전쟁터에서 보낸 명장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