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존성(持敬存誠)경건한 마음을 유지하고 정성을 간직한다.持 : 가질 지 敬 : 공경할 경存 : 있을 존誠 : 정성 성퇴계(退溪) 이황(李滉) 선생은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학자로서,오늘날 그 학문적 명성은 세계적 반열에 올라 있다.후세 사람들은 그 완성된 단계인 군자로서대학자를 겸한 모습만 보기 때문에,아무런 어려움 없이 완성된 인간상을형성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사실 많은 고뇌와 위기를 겪었다.가정적 측면에서 퇴계는 다른 사람이라면견디기 어려운 고뇌를 겪었다. 생후 7개월에 부친이 별세하여,부친의 얼굴도 모른다. 33세에 홀로 된 모친이 직접 농사일을 하며어렵게 가정을 꾸려 나간 덕분에 공부를 할 수 있었다.27세에 초취부인김해허씨(金海許氏)를 사별하는 아픔을 겪었다. 46세에 재취부인안동권씨(安東權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