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 노지 장지(不知老之將至
부지 노지 장지(不知老之將至) 조진래 기자 2023-08-04 08:31:20 최근 질병관리청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들 가운데 주관적인 행복감을 느끼는 정도가 7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을 나타났다. 그렇다면 사람들에게 ‘가장 행복한 인생’은 어떤 삶일까. 공자는 ‘자신이 늙는 것도 모르고 사는 인생이 최고의 인생’이라고 했다. 중국 초나라 귀족인 섭공이 공자의 제자인 자로에게 “공자는 어떤 사람이냐”라고 물었다. 자로는 스승을 어떻게 한 마디로 설명해야 할 지 몰라 우물쭈물하다 제대로 답을 주지 못했다. 공자가 나중에 자로로부터 이 얘기를 듣고는 “너는 어찌 내가 한번 몰입하면 밥 먹은 것도 잊고, 한번 즐거움에 빠지면 근심도 잊고, 늙음이 장차 이른다는 것도 모르며 사는 사람이라고 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