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는 나무 그루턱 하나를 캐어 냈다 작은 지렛대를 사용하여 뿌리 사이 흙을 파내니 일이 잘된다 오후에 순주 어마가 자기네 배추를 뽑아가면서 갓과 무를 뽑아야 된다고 서두른다 그래서 갓을 베어 내는데 이교수가 지나가다 들려서 갓을한보따리 주면서 무를 뽑으려하니 3~4일뒤면 날씨가 따뜻해질터이니 우선 포장을 덥자고한다 이무는 이교수에 게 준것이다 무와 배추를 를 차광망을 더 덮고 그위에 포장을 덮었다 파는 일부만 뽀아서 창고 곁에 보관했다 사실은 파와 갓을 먼저 추수하고 나무 그루턱은 나중 뽑아야 마땅할것이다 파는 추위를 견디는 힘이 좋으니 동해는 없을것이다 무는 날씨가 추워지면 당분을 만들어서 동해를 방지하므로 늦게 뽑으면 맛이 좋다고한다 순주네에게 배추를 주었더니 자기네 당파를 캐 주겠단다 아내 없이 살림을 하자니 이래저래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