禪을 묻다
Art Noblesse상 수상기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기획초대
서예법화경전
2014. 10. 16(목) ▶ 10. 23(목)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 1실
산민 이용 선생님께서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제정한 제1회 "아트 노블레스賞" 수상 기념으로 기획된 초대전에 초대되어 16번째 개인전 "禪을 묻다"를 주제로 "서예법화경전'과 함께 열렸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 들어서니 큰 포스터와 축하의 화환과 화분들이
먼저 나를 맞아 주었다.
제1전실로 들어서니 그동안 선생님의 고뇌의 산물인 작품들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었다.
전시실 중앙에는 법화경이 진열장에 전시되어 있고, 병풍, 소품들 다양한 작품들이~
금문과 예서로 쓰신 법화경 전문은 내가 감히 선생님께 질문을 한다는 것은~
그냥~ 감탄사가 저절로 나올 뿐이었다!!
작품들 중에는 금문과 예서의 작품들이 많이 있었다.
선생님의 금문서예는 서단에서 지대하게 끼친 영향을 어찌 한 마디 글로
표현할 수 있을까?
"산민 선생 금문의 기氣는 고였다가 흘러가며 움직인다. 일방향으로만 향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세속에서 보補와 견牽을 내포한다. 경중輕重과 방원方圓, 곡직曲直과 지류질삽遲留疾澁이 자유자재하다. 특히 고습枯濕의 먹색은 선명한 리듬감을 느끼게 한다. 형태미와 율동미가 어우러진다.
산민 금문의 이러한 특징을 장점으로 부각시킬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필획과 각 글자 간의 호응, 곧 연관連貫을 잘 지닌다는 점이다. 평정平正, 균칭勻稱, 참치參差, 연관의 어우러짐, 그리하여 자연스러우면서도 불균형 속에서 균형미, 균형 속에서의 불균형, 정停 속에서의 동動, 동 속에서의 정, 느림에서 얻어지는 빠름 등 대립 요소들이 조화로운 것은 바로 선과 점, 글자가 어우러져 문장을 이루는 데 최적의 상태를 구현하였기 때문이다. 산민 선생의 작품들이 지닌 조화로움은 각 글자들이 동떨어지지 않고 강한 결속력으로 하나의 작품 안에서 제각기 자유롭지만 또한 통일성, 긴밀성을 유지하는 데 있다. 웅장한 리듬 속에 완벽한 조화미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이용진(월간서예문인화 편집장 · 한국미술관 기획본부장)의『文翰과 筆墨사이, 정치함의 극치를 만나다』中에서-
"禪을 묻다"에서 옮기고~^^
여기 게시된 작품들은 관람을 하면서 찍은 작품들입니다.
사실은 산민 선생님께 블로그 포스팅 말씀을 드리면서 감히 어느 작품을 선정하여 찍어 올릴 수 없으니 전시장 전경 위주로 찍어 포스팅하겠습니다 하고 저의 부족함을 미리 양해를 구했답니다~^^
▲金剛經金文十曲屛 금강경금문10곡병 41x92x10 (16th 94~100p)
▲金剛經隸書十曲屛 금강경예서10곡병 39x92x10 (16th 66~72p)
▲百衲八曲屛 백납팔곡병 35x100x8 (14th 42~47p)
▲聖學十圖十曲屛 성학십도십곡병 41x88x10 (15th 26~32p)
▲一切唯心造 일체유심조 169x30 (16th 18~19)
▲證道歌 증도가 60x91 (16th 60~61)
▲震默大師詩 진묵대사시 260x65 (15th 96~67)
▲澄心得妙觀 징심득묘관 32x130 (16th 22p)
▲德香 덕향 100x29 (16th 56p)
▲氣像精神 기상정진 198x37 (16th 24~25p)
▲益友淸談 익우청담 45x47 (16th 16~17p)
▲信心銘 二 신심명2 56x75 (16th 86p)
▲般若心經 一 반야심경1 81x31 (16th 90p)
전시장 한 편에는 소품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구요~
아래 소품들은 도록에 실려있지 않은 듯 합니다.
▲壽福 수복 26x19
▲樂 낙 19x26
▲조약돌 19x26
▲光而不耀 광이불요 19x26
▲心閒神旺 심한신왕 19x26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시고 고뇌하시는 선생님~
선생님을 뵙고 나서야 너무 부족한 자신을 깨달으니 어찌하나??!!
칭찬도 꾸중도 늘 조용한 미소가 전부이신 선생님!
다음 작품의 궁금함을 안고 서울로 올라오기 위해 선생님께 인사를 드리구요~
여기에 선생님의 프로필을 도록에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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