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독재

자웅

강나루터 2022. 2. 13. 04:37

반갑습니다. 여야 대선 후보가 막상막하 자웅을 겨루고 있는데“흔히 자웅을 겨룬다”는
이 말은 원래 밤과 낮을 가리키는 말, 자웅은 역(易)에서 나온 말로 자(雌)는(암컷)
밤을 나타내고, 웅(雄)은(수컷) 낮을 나타내는 말로 즉 낮과 밤이 번갈아 가면서
세상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에 비유해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양상을 나타내는 것,

난생인 악어의 알도 처음엔 암수의 구분이 없다는 데, 알에서 부화하는 과정에서
어미 악어의 가까이 있어 높은 온도를 받은 알은 수놈, 바닥에 깔려 열을 받지
못한 놈은 암놈이 되듯 이처럼 생명의 태어나는 모습을 사생(四生)이라 하는 것은,

태생(胎生)=어머니 모태에서 태어나는 생명으로 인간 외 포유류 동물이 있고
난생(卵생)=알로 태어나 부화하는 즉 두 번 태어나는 가금류, 파충류가 있으며,
습생(濕生)=곰팡이류와 같이 습한 곳에서 번식하는 것이 있고
화생(化生)=성적 교접 없이 다른 물건에 의탁하지 않고 업력(業力)으로 홀연히 생겨나는 것,
어쨌거나 생명의 탄생은 신성한 것, 인연 따라 좋은 삶 살아갔으면…♥석암 曺憲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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