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계호에 얼음이 아직 녹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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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도예실에 법성게 함장 가져갔다 도자기를 곧 굽게 된다고해서 가져간것이다 이번에는 글씨를 수정을 해보았다 색깔이 연한것은 더진하게 칠하고 획이 약한것은더 굵게 만들었다 글씨를 원래 잘써야지 다시 개칠하니 잘되지도않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선생님 말씀이 글자를 덧칠할적에는 그 부근에 획도 함께 색칠하여 천의 무봉을 하라고 한다 돌아 오는길에 날씨는 포근해서 욱금땜까지 다녀왔다 땜에는 아직 얼음이 녹지 않았다
오후에는 아내와 함께 저장고에 가서 감자가 얼지 않았나 조사하고 배추와 백씨네 씨감자도 가져다 주었다 순주엄마가 감자떡을 가져왔다 집에 둔감자는 쪼글쪼글 말라서 껍질 벗기가 힘든다고 하면서 감자씨 보관을 잘해주어서 고맙다는뜻으로 감자떡을 해온것이다
솔산에 소나무 가지 몇그루 잘라주었다 가지 치기를 하면 칡넝쿨도 덜오라 갈것이다
요즘은 아내가 내방에 와서 자연인의 생활 모습을 많이 구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