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이 오면
로버트 브리지스
유월이 오면
나는 온종일 사랑하는 이와
향기로운 풀섶에 앉아
산들바람 부는 하늘에
흰 구름이 지어 놓은
눈부신 궁전을 바라보리
그녀는 노래하고
나는 노래를 만들고
온종일 아름다운 시를 읊조리련다.
건초더미 우리 집에
남몰래 누워있으면
오, 인생은 아름다워라.
유월이 오면
* * * * *
Cafe Concert 1879 - 에두아르 마네 -
WHEN JUNE IS COME
Robert Bridges
When June is come, then all the day.
I’ll sit with my love in the scented hay;
And watch the sun shot palaces high,
That the white clouds build in the breezy sky,
She singeth, and I do make her a song,
And read sweet poems the whole day long;
Unseen as we lie in our haybuilt home,
O, life is delight when June is come.
* * * * *
로버트 브리지스(Robert Seymour Bridges)
1913년부터 1930년까지 시인 수상자였던 영국 시인이다.
그는 잉글랜드 캔트 월머에서 1844년 10월 23일 태어났다.
영국 명문 집안의 출신으로 옥스퍼드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여 처음에는 소아과 병원에서 근무하였다.
브리지스는 의대 출신으로 시작해 외과 의사로서 런던의 여러 병원에서 근무했다. 의사로서 늦게야 문학적 명성을 얻었으며, 그는 깊은 기독교 신앙을 반영하며 많은 유명한 찬송가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는 의대를 졸업한 후 40세까지 수련을 하고 은퇴하여 시를 쓰려고 했다.
그는 Northern Hospital에서 의사로 일했다. 그는 또한 아픈 어린이 병원의 의사이기도 했다.
그는 폐 질환으로 인해 1882년 은퇴했으며 그 시점부터 그는 글쓰기와 문학 연구에 전념했다. 그러나 그의 작품은 의사로 은퇴하기 오래전에 시작되었으며 1873년에 그의 첫 시집이 출판되었다.
1884년 그는 건축가의 딸인 Mary Monica Waterhouse와 결혼했다.
그는 1900년 런던 왕립 의과 대학의 펠로우 십에 선출되었다.
1913년에는 시인으로 임명되었으며, 이 사무실을 맡은 유일한 의대 졸업생이었다.
1913년 시인 상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Bridges는 결코 잘 알려진 시인이 아니었으며 죽기 직전에야 큰 인기를 얻었다.
브리지스는 옥스퍼드에서 가까운 버크셔주 보아스 힐에서 1930년 4월 21일(향년 86세) 사망하였다.
그는 알프레드 오틴의 뒤를 이어 죽을 때까지 계관시인(桂冠詩人 영국에서 뛰어난 시인에게 수여한 명예 칭호)의 영예를 누렸다.
출처 : WIKIPEDIA 위키백과
[출처] 고전 詩 8 6월이 오면 - 로버트 브리지스 -|작성자 카팔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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