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달 _ 이규보李奎報, 1168-1241 <저물녘에 바라보다晩望>
이백 두보가 노래한 뒤
건곤은 적막해라.
강산도 심심해서
조각달을 걸었구나.
李杜啁啾後 乾坤寂寞中
이두조추후 건곤적막중
江山自閑暇 片月掛長空
강산자한가 편월괘장공
*啁啾조추:벌레의 울음소리.
*乾坤건곤:하늘과 땅.
*掛괘:걸리다.
/ 정민 평역 <우리 漢詩 삼백수>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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