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씨 싹 틔운것을 심었다 싹이 연하게 움트니 심기가 조심 스럽다 감자 씨가 좀 남아서 마저 심으려고 정수네 집앞 텃밭을 갈았는 데 2단 3단 기어가 들어가지않아서 윤활유가 없어서 그런가 하고 기어에 오일을 넣어도 되지않는다 정지 상태에선 기어가 들어가니 불레이크 제어 장치를 조절해보고 경운기 센터에 가보아야 겠다
혹 비가 많이 올가 걱정이되어서 어두운다음 외등을 밝히고 새로낸 봇도랑에 흙을 파내었다 그동안 잃었던 낫을 찾았다 원자 엄마는 자기네 일을 하다가 낫을 잃었으니 농협에가서 조선낫을 사 줄려고 했단다 누구에게나 착한 마음이 있어서 살만하다 농사 일이 힘들지만 참새 까치 소리 들으면서 비단잉어 노는것을 보니 즐거운 시간도 있다 어魚유游 일日천千里 불不息 자自 락樂이라 ㅡㅡ물고기는 하루 에 천리를 노닐어도 쉬지도 않고 스스로 즐거워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