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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파밭에 북구를 주었다 풀 뽑고 거름주고 살충제 뿌리고 밭골에 북을 주었으니파옮기는 일은 일단 끝이 났다 뜰 앞 작은 파 밭에도 그동안 풀이 많이 자랐다 일단 곡굉이로 밭 골을 파놓고 풀은 뽑아 주지 못했다 밭을 김매는 일은 아내가 맡아 하던 일인데 몸이 아프니 채마밭도 가꾸지 못하는 형편이다 장녀가 몸 가려움 치료약을 보내고 장남이 가래약을 보냈다 태풍소식이 있는데 약배달이 잘되어 반갑다 태풍 카눈이 북상중이라니 전국이 비상이다 보통은 태풍이 동해로 통과 하던지 서해로 지나 갔는데 이번에는 국토의 중앙으로 통과 할것 같아 비피해 바람 피해가 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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