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이야기

[스크랩] 터키여행 - 셀축, 고대도시 에페소스(Ephesos) 풍경1편

강나루터 2015. 12. 28. 20:39

http://cafe.daum.net/happyday916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즐겁고 아름다운 인연~


터키여행 5일째 - 고대도시의 살아 있는 영화 에페소스 풍경 1편

 

 바리우스 욕장(Varius Baths)

1926년 발굴해 복원한 로마시대의 욕장. 지금은 그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지만 당시에는 탈의실, 냉탕, 온탕,

화장실 등를 갖춘 전형적인 목욕탕이었다고 다른 로마시대 욕장들과 마찬가지로 바닥을 통해 가열하는 방식이었다.

 

 

 

 

 

 

오데온(Ddeon)

2세기경 에페소스의 건축학자 베디우스 안토니우스와 그의 부인 플라비아 파피아나가 지은 야외극장. 당시에는

목재로 만든 지붕이 있는 극장건물로 1500명 수용 규모였다. 소규모의 콘서트나 시낭송회 같은 행사를 열기도 하고,

지역대표들이 참가하는 시의회 장소로 사용하기도 했다. 오데온 앞쪽의 길은 아우구스투스 황제때 지은 바실리카의 터.

길 양쪽에 늘어선 이오니식 기둥 위에는 황소머리 모양의 조각이 있었다는데 지금은 기단 부분만 남아 있다. 바실리카에서

더 계단을 내려가면 낮은 기둥들이 늘어서 있는 위쪽 아고라가 있다. 길이 160m, 폭 73m의 넓은 공간에서 정치 회의나

종교 의식이 진행되었으며 정부 통제하에 상거래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관청건물(Prytanion)

고대 에페소스 도시의 행정을 담당하던 관청건물. 지금은 몇개의 기둥만이 남아 있지만 당시에는

도리아식 기둥들로 둘러싼 정원 제단에 꺼지지 않는 신성한 불이 있었다고 한다. 1956년 이곳에서

발굴한 두개의 아르테미스 조각상은 현재 에페스고고학 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다. 

 

 

 

니케 여신 부조(Statue Nike)

멤미우스의 기념비 바로 건너편에 있는 승리의 여신 니케의 부조 왼손에 든 월계관과 여신의 날개가

선명하게 남아 있다. 올림픽 메달과 스포츠 마케팅에서 자주 등장하는 여신인지라 관광객들이 흥미로워 한다. 

일본 나이키 제품의 심볼마크로 사용중.

 

 

 

 

 

 

 

 

쿠레테스 거리(Curetes Street)

헤라클레스 문에서 셀수스 도서관까지 이어지는 대리석 거리. 쿠레티란 시의 행정 업무를 담당하던 사제들로 매년

에페소스에서는 성스로운 불을 지키는 사제들의 행렬이 있었다. 당시 길 양쪽으로 늘어선 열주들은 지붕을 받치고 있었다.

기둥 사이에는 에페소스 주요 인물들의 석상들이 기둥 뒤쪽으로는 상점과 신전등이 세워져 있었다.

 

 

 

트라이아누스 샘(Fountain of Trajan)

2세기경 트라이아누스 황제를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분수탑. 2층으로 지은 12m 높이의 분수탑 중앙에는

황제의 동상이 있었지만 지금은 조각상 일부분만 남아 있다. 현재 에페소스 고고학박물관에 있는

디오니소스, 아프로디테, 비커스 등의 신상과 왕족의 동상도 이곳에서 발견되었다.

 

 

 

 

상점앞 바닥 무늬

 

 당시 상점들

 

 

하드리아누스 신전(Hadrianus Temple)

2세기경 하드리아누스 황제를 위하여 지은 신전으로 쿠레테스 거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특히 앞쪽

아치에 새겨진 행운의 여신 티케의 조각이나 뒤쪽 아치에 새겨진 메두사 조각 등은 눈길을 끄는 부분.

비잔티움 제국 황제 테오도시우스와 그의 가족, 아르테미스와 에페시아 등을 그린 그림들도 있는데 모두

모조품으로 진품은 에페스고고학박물관에 있다. 고대 에페소스의 건립자인 안드로클로스의 전설이 조각된 벽도 있다.

아테네의 왕 코드루스의 아들인 안드로클로스는 "멧돼지와 물고기가 가리키는 곳에 도시를 건설하라"는 신탁을 받는다.

 이후 이곳에 도착한 안드로클루스가 어부들과 함께 생선을 굽고 있을때 물고기 한마리가 화로에서 튀어나가는

바람에 옆의 덤불에 불이 붙었고 덤불에 숨어 있던 멧돼지가 놀라서 뛰어나왔다고 바로 그 장소에 아르테미스 신전이

세워지면서 에페소스 도시건설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공중화장실(Latrine)

50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나란히 앉을 수 있는 벽면을 따라 구멍이 뚫려 있고 앉는 곳 앞쪽에는 볼일을

마친후 뒤처리를 할 수 있는 수로가 있다. 모자이크로 장식한 우물도 있지만 화장실 사이 칸막이는 없다는 것이 현대와는 다른 점.

 

 

 

 

셀수스 도서관(Library of Celsus)

에페소스 유적중에 가장 아름답고 인상적인 건물. 학문을 사랑하던 로마의 아시아 총독 셀수스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아들 줄리어스 아킬라가 아버지 묘 위에 건설한 도서관이다. 3세기 고트 족의 침입과 지진으로 모두 불타버렸지만

1970년 복원했다. 코린트 양식과 이오니아 양식이 혼합된 기둥으로 세운 정면 구조물은 대단한 볼거리. 지헤와 지식,

지성과 용기를 상징하는 네 여인의 조각상이 세워져 있다. 다만 유적에 있는 것은 모두 복제품으로, 진품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밖에서는 2층처럼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하나의 공간으로 되어있는 구조이다.

1만 2000여권의 두루마리 형태 서적을 소장하고 있었다는데 서적이 손상되지 않도록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구조로 만들었다 한다.

 

 

 

셀축(Selcuk)

셀축은 터키에 처음 온 한국인 여행자라면 반드시 들르게 되는 필수 코스이다.

 이오니아 연맹의 중심도시이자 초기 그리스도교가 꽃피어난

고대 도시 에페소스, 성모 마리아와 사도 요한이 마지막 생애를 보낸 현장.

 아나톨리아의 믿음이 그리스 문명과 조우한 아르테미스 신전등

터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들이 마을 주위에 포진해 있다.

아야소록 언덕에 사람들이 정착한 것은 기원전 2000년 전부터이며,

 이곳에 현대인들이 살기 시작하면서 형성된 셀축 마을의 역사는 40년 정도로 그리 길지 않다.

 에가 페소스 유적을 찾는 관광객 덕을 톡톡히 보고 인긴 하지만 흥청거리는

여느 관광도시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

종교적으로 유서가 깊은 지역이라 세계각지에서 성지순례객들이 이어지고,

다양한 볼거리에 가격 대비 좋은 숙소와 식당이라는 장점으로 배낭여행자들도 끌어 들이고 있다.

 

에페소스

에페소스는 에게해 연안에 있는 거대한 고대도시 유적.

성경에서는 에베소라고 부르는 소아시아 7대 교회중 하나로

초기 그리스교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기원전 10세기경 그리스의 이오니아인들이 건립한 식민 도시 에페소스는 이후

주변 국가의 흥망성쇠에 따라 스파르타, 페르시아, 페르가몬, 로마 등의 지배를 받는다.

항구가 인접한 지리적 조건 덕분에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에게해 무역의 중심도시로 번영한 곳.

특히 풍요와 생명의 여신으로 숭배 받던 아르테미스를 위하여

거대한 신전을 지으면서 소아시아와 그리스 등지에서 에페소스를

찾는 순례객들이 줄을 지었다.

온갖 세상의 부가 몰려들면서 국제교역과 외환거래를 위한 상업은행이

 설립되었는데 이것이 오늘날 은행제도의 효시라는 주장도 있다.

기원전 129년 로마의 속주로 편입되어 로마제국의 아시아 수도로

정해지면서 도시는 전성기를 누린다. 당시 에페소스는 로마 다음으로

손꼽히는 인구 25만의 대도시로 성장하는데 지금 남아 있는

대부분의 유적들이 이 시기의 것이다.

하지만 7세기경 강에서 유입된 토사가 항구로 잠기고 전염병이 돌자

항구 옆의 도시는 버려졌고,

 현재 성 요한 교회가 있는 아이수룩 언덕으로

 옮겨진 도시는 이후 급속히 쇠락했다.

 


가을의 노래 / Anna German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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