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태어난 내 고향 증녕이,
이제는 금강총림이 들어서 고향집은 없어 졌지만 언제가도 어머님 품속 처럼 아늑한 그곳,
모처럼 호식이와 다녀 왔다
옛날 우리가 농사 짓던 논 밭은 잡초만 가득하고 멀 보이는 풍경만이 정겹다
멀리 안동 학가산까지 보인다고 하는데, 요사이는 1월 초하룻날 해맞이 행사를 한다고 한디
우리가 먹던 샘이 이제는 수풀만 가득하네
아래 있던 샘이 금정사로 바뀌어 우리를 반긴다.
새물맛은 예나 지금이나 시원한 맛이다.
원희네 작은집은 아직도 개조한 모습으로 남아있다
보이는 봉오리가 매봉제로 지금은 풍기읍 전망대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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