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지
소개 |
● 육지속의 섬! 회룡포마을 강이 산을 부둥켜 안고 용틀임을 하는 듯한 특이한 지형의 회룡포는 한삽만 뜨면 섬이 되어버릴 것 같은 아슬아슬한 물도리마을로서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육지 속의 섬마을』이다. 이곳은 맑은 물과 넓은 백사장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KBS 인기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또한 내성천을 가로지르는 일명 뿅뿅다리 건너기와 강변의 하얀 모래백사장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는 명소이다.
● 내성천 뿅뿅다리 낡은 나무다리를 보수해 1997년 현재의 철판다리를 만들었는데 원래 동네에서 부르던 이름은 ‘아르방다리’이다. 사람들이 디딜 때마다 철판 구멍 사이로 물이 퐁퐁 솟아서 ‘퐁퐁다리’라 부르다가 구전되면서 ‘뿅뿅다리’로 바뀌었다. 얇은 철판에 의지해 강을 건너는 게 아슬아슬 할 것 같지만, 얕고 착한 물살이라 아이들도 신나게 다리를 뛰어 건넌다. 다리를 건너면 아름다운 모래사장이다. 모래사장은 고요하고, 바다에서 들리는 흔한 파도 소리조차 없다. 가만히 앉아 생각하거나 동행자와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
● 장안사 회룡포마을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회룡전망대 가는길에 아담하고 고즈넉한 장안사가 있다. 장안사 뒷길을 따라 10분 정도 오르면 회룡대가 있는데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회룡포마을은 눈을 의심할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다.
● 문경새재도립공원 한국인이라면 꼭 가봐야 할 ‘문경새재’ 한국인이라면 여행지로 문경새재 도립공원을 단연 으뜸으로
꼽는다. 문경새재 도립공원은 옛날 자연그대로를 간직하고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맨발로 쉽게 걸을 수 있는 등산로 산책길이 대표적이다. 백두대간인
조령산을 넘는 문경새재는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유역을 잇는 영남대로 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알려졌다. 새재라는 이름은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억새가 우거진 고개 하늘재와 아우릿재(이화령) 사이를 뜻한다. 공원주위에는 사계절 썰매장 단체에서 묵을 수 있는
‘문경새재유스호스텔’과 가족단위의 스머프마을 ‘국민여가캠핑장’이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공원입구에는 영남제1관문인 주흘관이
우리를 맞는다. 흙길을 따라 걷다보면 웅장한 ‘옛길박물관’이 모습을 드러낸다. 박물관에는 과거길 여행길 등 조선시대 길 위에서 펼쳐졌던 문화상을
재조명할 수 있는 다양한 유물이 전시돼 있다. 또한 전국의 아리랑노랫말을 서예로 엮은 1만68수의 아리랑가사를 보존하고 있다. 1관문을 지나
2관문을 오르다보면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을 만난다. 드라마 ‘태조왕건’의 사극촬영장으로 광화문, 근정문을 비롯해 양반촌, 초가촌까지 옛날모습을
재현해 꾸며놓아 우리조상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2관문을 지나면 마지막관문인 조령관 영남 제3관문이 우리를 맞는다. 여기는 옛날 선비들이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가는 장원급제길과 낙동강발원지, 색시폭포, 조령약수가 마지막 관문임을 알려 준다. 특히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가족 단위로
걷기에 좋다. ●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문경새재오픈세트장은 2000년 ‘태조왕건’ 촬영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문경새재가 전국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 후로도 사극열풍과 함께 현재까지 쉼 없이 촬영이 이어지고 있다. 드라마 ‘대왕세종’, ‘광개토태왕’, ‘해를 품은 달’, ‘뿌리 깊은 나무’, ‘전우치’, ‘대왕의 꿈’, ‘천명’, ‘장옥정’, ‘궁중 잔혹사’ 등 그리고 영화 ‘관상’에 이르기까지 드라마, 영화 사극촬영이 계속되고 있다. 경복궁, 관아, 궁궐, 양반촌, 평민촌과 저잣거리 등 사극촬영 시설을 다양하게 갖춘 세트장과 동시녹음이 가능한 새재 3개의 관문과 옛 황토길, 울창한 계곡이 어우러져 사극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류열풍과 함께 일본,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 ● 문경 전통찻사발축제 "내가 마시는 찻잔을 오롯이 내가 만든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장에 가면 관광객이 직접 그릇 만드는 사기장이 돼 흙을 채취하는 것부터 성형과 가마에 불을 지피는 것 까지 찻사발을 만드는 모든 과정을 하루에 체험할 수 있다. 올해 18번째 열리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의 주제인 '사기장이 들려주는 찻사발 이야기' 에 어울리게 '사기장의 하루 체험' 프로그램은 문경지역의 사기장들이 관광객과 함께 하면서 찻사발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들려준다. 장작가마인 전통 망댕이가마로만 만드는 문경 찻사발은 그 만큼 특별함이 담겨 있고 그 특별함을 사기장과 함께 체험하는 기회인 것이다. 2016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9일간 풍광 수려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화려하고 다양한 내용으로 펼쳐진다. 5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품격을 인정받고 있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해마다 변신과 발전을 꾀하면서 전통문화와 재미를 접목시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개막식에서 초청가수 공연을 없애는 등 비용을 아끼면서도 실속있는 행사가 되도록 공을 들였다. 올해는 중국의 대표적 도예 도시인 이싱(宜興)시의 도예가와 일본에서 조선 도자기의 맥을 잇고 있는 심수관 도예가를 초청해 한·중·일 세 나라의 도자기를 비교해 보는 국제교류전이 새로 마련된다. 사극 촬영지인 오픈세트장에서 열리는 축제에 걸맞게 조선시대 임금이나 왕비, 장군, 포졸 등으로 변신할 수 있는 복장체험도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망댕이가마 불 지피기 체험이나 발물레 빨리 돌리기 이벤트, QR찻사발 장원급제, 흙속의 진주찾기 등은 ‘찻사발’이라는 특성상 자칫 조용하기 쉬운 축제장에 흥을 돋우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신록의 푸르름과 맑은 계곡, 정겨운 황톳길이 어우러진 5월의 문경새재는 그냥 찾아와도 좋지만 문경전통찻사발축제장을 방문한다면 몸과 마음이 모두 힐링 선물을 받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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