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고향

[스크랩] 古今笑叢 걸작선 (9) 犁牛善耕:얼룩소가 (밭을)더 잘 간다.

강나루터 2011. 8. 8. 01:47

 

犁牛善耕:얼룩소가 밭을 더 잘 간다.

 

見有(나란히갈)牛而耕者하고 問曰

나그네가 두 마리 소로 밭을 갈고 있는 자(者)를 보고 묻어 말하기를,

 

“何牛가善耕乎”아 하니

“어느 소가 밭을 더 잘 가오?” 하니,

 

答曰 “唯君은 (어찌~아니할합)行耶아.

농부는 답하기를 “오직 당신은 길만 가지 아니하고,

 

無落吾事”라 하고

나의 일을 더디게 하는 것이오?” 하고,

 

俋俋(밭가는 모양읍)乎’ 耕而不顧하니

“이랴! 이랴!" 하면서 밭 갈기만 하고 돌아보지도 않았다.

 

客이怪其不言하야行數十步러니

나그네는 그 (농부)가 말하지 않는 것을 괴이하게 여기며 수십 보를 걸어가는데,

 

其人이撤耕하고(쫓을간)到附耳於曰

그 사람이 밭갈이를 거두어 치우고 나그네를 좇아와서 귀속말로 하는 것이,

 

“犁牛(리우:얼룩소)가果善耕矣”라 한대,

“얼룩소가 과연 밭을 더 잘 갑니다.”라 했다.

 

※俋俋(읍읍:’이랴, 이랴‘)

 

 客이笑曰 “此胡(어찌호)慇懃(은근)之語리오,

나그네가 웃으며 말하기를 “이것을 어찌 은근한 말로 하오?

 

不言於問時하고耳語於此處耶”아 하니

(내가) 물었을 때 아무 말도 아니하고, 이곳까지 와서 귀속말로 하오?” 하니

 

答曰 “牛雖畜物이나若聞短處

농부는 대답하기를, “소는 비록 짐승이기는 하나 만약 제 단점을 들으면

 

能無(원망할원)乎”아 하거늘, 客이謝而歸더라.

능히 원망함이 없겠소?” 나그네는 사죄하고 돌아가더라.

출처 : 漢詩 속으로
글쓴이 : 蒙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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