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석 군 만석 군 石崇이의 이야기| 주인방 작업실
애향/조환국 | 조회 33 |추천 0 | 2015.03.14. 13:57
천석 군 만석 군 石崇이의 이야기 옛날 진나라 때 엄청나게 부자인 석숭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원래 찢어지게 가난한 소금장수였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소금을 팔고 돌아오는데 날이 저물어 어느 집에 가서 하룻밤을 묵고 가야할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마침, 적당한 집이 있어 묵고 가기로 마음을 먹고 대문을 두드리니 그 집 딸인 듯 아리따운 처녀가 나왔습니다. 밤이 깊어 하룻밤만 쉬었다 가겠다고 했더니 거절을 당했습니다. 손님을 재워드리기 싫어서가 아니라, 한밤중이 되면 괴변이 있어서 그러니, 부디 다른 곳에 가서 묵으면 좋을 듯싶습니다. 하고 말씀을 드리니 그러나 한낱 소금장수인 石崇이가 그래도 좋으니 그냥 문간방에서라도 좋으니 자고 가겠다고 애원을 했습니다. 그러자, 그 처녀는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데 아닌 게 아니라 그날 밤 한밤중이 되자, 요란스런 말발굽소리가 나더니, 이어 문을 열라는 소리와 함께 대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렸습니다. 石崇이가 잠자다 말고 깨서 겁이 나 벌벌 떨다가 할 수 없이 나가서 대문을 열어줬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대문 밖에는 아주 준수하게 생긴 호걸이 버티고 서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문을 열어주는 石崇이 보고 그 호걸이 대뜸 물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대는 누구시오?" "예, 저는 소금장수 石崇이입니다." "그래, 그럼 자네는 초패왕을 아는가?" "예, 알고말고요. 초패왕으로 말하면 영웅이온데 때를 잘못 만나서 그의 큰 포부를 펴보지 못하고 그만 억울하게도 世上을 마친 분이옵니다. 아니, 그런데 어째서 초패왕을 물으시는가요?"하자, 그 호걸은 사뭇 만족하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크게 한숨을 내쉬며 말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래, 그러면 그렇지. 내가 바로 초패왕일세. 그런데 바로 이 집 주인 되는 사람이 나하고 무슨 원수를 맺어 길래 화상을 그려놓고는 '요따위가 무슨 영웅이여!' "지가 무엇을 했다고. 에고 말라 비틀어 진거야! 하며 나를 공연히 목독하여 나도 하도 어이가 없어서 언제나 이맘때 즈음 이 집을 찾아와서 도대체 그렇게 나를 모독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나 좀 알아보려고 왔습니다. 그리나~~~ 그 때마다 미 쳐 묻기도 전에 모두 죽는 게 아니겠습니까? 결국 이 때문에 가족들이 모두 죽고 마지막으로 이 집 주인의 딸인 처녀가 하나 남아서 오늘 저녁은 그 처녀를 만나 물어보려고 왔는데 마침 그대를 만나 나의 원을 풀었습니다. 그러하기에~~~ 그러니 참으로 기쁩니다. 내가 자네로 인해 내원을 풀었으니 자네한테 좋은 선물을 하나 주겠네."한 뒤 그 호걸은 石崇이 에게 "어느 곳에 가면 군량미를 확보하기 위해 금을 묻어놓은 곳이 있는데 그걸 파서 이 집 처녀와 결혼해서 잘 살게."하고는 바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石崇이가 날이 새자마자, 바로 처녀를 만나 어제 밤에 들었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대로였습니다. 그래서 바로 어제 밤 초패왕이란 자가 알려준 곳을 가서 땅을 파보니 역시 금은보화가 묻어있었습니다. 石崇이가 이 금괴를 가져다 팔아서 큰 부자가 되었고 초패왕이 말 한대로 그 집 처녀와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얘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찢어지게 가난한 소금장수 石崇이가 말 한마디 잘해서 하루아침에 부자가 되고 예쁜 처녀를 부인으로 맞이하여 행복하게 살았고 반면, 아무런 원한관계도 없는데 단지 심심해서 초패왕의 화상에 너 따위가 무슨 영웅이냐며 모독을 한 것이 재앙의 씨앗이 되어 그만 패가망신한 내용입니다. 그러하기에~~~ 우리가 살아가면서 남이 보지 않은 다고 쓸데없이 모독을 하거나 미워하거나 욕을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될 수 있으면 좋은 말, 살려주는 말, 희망을 심어주는 말, 마음의 새싹을 돋게 하는 칭찬을 많이 하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리하여~~~ 圓覺聖尊 少太山 大宗師님께서는 因果品 5章에 "그 사람이 보지 않고 듣지 않은 곳에서라도 미워하고 욕하지 말라. 천지는 기운이 서로 통하고 있는지라, 그 사람 모르게 미워하고 욕 한번 한 일이라도 기운은 먼저 통하여 상극의 씨가 묻히고, 그 사람 모르게 좋게 여기고 칭찬 한번 한 일이라도 기운은 먼저 통하여 상생의 씨가 묻히었다가 결국 그 연을 만나면 상생의 씨는 좋은 과를 맺고 상극의 씨는 나쁜 과를 매나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하기에~~~ 항상 우리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함이 마땅하기에 우리 敎徒님들은 대망의 圓紀100年 乙未年 淸羊의 해에도 福 많이 지어서 福 많이 받으시면서 우리 교도님들의 家庭家庭에 모든 고액이 다 깨끗하게 소멸되옵고 가족들이 각자 거주하는 곳에서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각자 사은의 은혜속에서 경영하는바 모든 사업과 뜻하는바 모든 일들이 정당한 법으로서 여의성취되도록 기도합시다. 우리 사경회원님들은 소중한 인연입니다. 상생의 선연으로 서로서로 살려주는 씨앗을 많이 심는 나날이 되고 한해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