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9/29/일 맑음

강나루터 2019. 9. 30. 04:17











봉암에서

ㅇㅇㅇ

아침에 밭에 가서  고추대좀 뽑고와서 글씨를 썼다 붓을 빨아서 쓰니 글씨가 된다 붓이 말을 안들으면 습자를 포기하고 싶지만 참고 견디면 붓이 익숙해진다 한 작품을 열번 반복해서 쓸려고하니 성급한 마음이 갈아 않는다 그래도  댓줄 쓰고나니 지루해서 성천네 집곁에가서 나무를 잘르고 풀넝쿨을 제거했다

예천댁이 집주위에 풀을 뽑다가 바가 고프다해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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