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감상

偶吟(우음) 虛應堂(허응당;보우선사)

강나루터 2019. 11. 28. 07:13




                                   偶吟(우음)

      - 虛應堂(허응당;보우선사) -


松鳴自寂風初定(송명자적풍초정)

山氣蒸暝雨欲來(산기증명우욕래) 

獨坐忽驚香撲鼻(독좌홀경향박비) 

巖花無數繞軒開(암화무수요헌개) 


우연히 읊다

  바람 멋자 소나무 울림소리 고요하고

산기운 찌는 듯 무덥고 어두워져 비가 내릴 듯

홀로 앉으니 갑자기 놀라워라, 향기가 코를 찌르네

 바위의 꽃들이 무수히 난간을 둘러싸고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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