牧隱詩藁卷之八 / 詩
題竹溪卷
대나무 빛은 고요할수록 푸르고 / 竹色靜逾碧
시냇물 소리는 한가할수록 맑은데 / 溪聲閑更淸
고상한 사람이 막 홀로 서 있으니 / 高人方獨立
바람은 솔솔 달빛은 환히 밝구나 / 風細月華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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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溪公 魯生에게는 다음과 같은 죽계시를 지어주었다.
푸르른 대 조용하니 더더욱 푸르르며
물소리 고요하니 오히려 맑구나
높은 어른 어듸메서 홀로 서 외로운가
미풍은 달빛 안고 밝고도 화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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