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질 사용하던 가방을 소각하려한다
백운로에 성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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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백운로에 돌한바리 옮겨놓고 밭에가서 저장고앞에 물길을 내려고 경운기로 갈았다 삽으로 도랑을 내기보다 쉽다
오후에는 개간지 위쪽에서 흙을 파다가 백운로 석축쌓은 길에 성토하였다 길이 경사도 적어지고 길모양도 좋아진다 모든 일에는 실용성과 멋이 따른다 새로만든길에 석축만 쌓아도 차는 다닐수 있지만 흙을 부음으로서 긱도 넓어지고 길모양도 아름답게 보인다 이런경우 文質이 彬彬문질이 빈빈하다하면 될까 좌우간 개간지 진입로는 좋아지는 중이다
차남이 직장에서 휴가를 내어 혼자 귀성을 왔다 손자들도 보고 싶지만 학교에 다녀야하니 오지를 못한다고한다
밭 이웃 기한네 아버지 제사가 드는 날이다 나와 동갑내기이니 생각이 다르다 나옹스님은 친구가 죽자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되나하고 고심하다가 결국은 스님이되어 사후문제를 해결했지만 우리 보통 중생들은 사후세계는 알수도 없지만 심각하게 생각지도 않는다 아내가 사람이 죽으면 춥고 더운것도 모르고 편하겠다 하길레 나는 죽어지면 천당지옥도있고 윤회도 있다고 막연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어떤 학자가 죽으면 정말 윤회가 있습니까하고 노스님께 물으니 종교는 믿는것이고 따지는게 아니라고 했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