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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一讀>잘못 알고 지났던 역사들 (2편)

강나루터 2015. 9. 16. 08:34

 

잘못 알고 지났던 역사들 (2편)

 고려시대 고려장은 없었다

 

 

고려장.jpg

        *출처.네이버 이미지에서. 

 

 

 

고려시대 고려장은 없었다.

 

고려장이라고 하면

고려시대에 그런 풍습이 있었는 것처럼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그것은 아주 잘못된 생각 이다

고려시대에는 부모상을 소홀히 하면

엄벌에 처하도록

법으로 규정되어 있었다고 한다.

 

부모가 죽었는데

슬퍼하지 않고 잡된 놀이를 하는자는 징역 1,

상이 끝나기 전에 상복을 벗은자는 징역 3,

초상을 숨기고 치르지 않는자는 귀양을 보낸다.

이상은

교려사에 있는 형법지의 해당 법규다.

 

고려시대에는

불교 국가라고 할 만큼 숭상하였고

유교가 뿌리내려

효와 예 등 윤리가 중시된 사회에서

부모를 산채로

내다 버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었다.

 

 

 

그러면 어찌하여

고려장이라는 이야기가 있을까?

설화다

설화라는 것은

반대로 이래서는 않된다고 만들어진

교육용도 있다.

 

고려장의 설화는

고려 대장경에 잡보장경(雜寶藏經)

기로국(棄老國) 설화라고 있는데

 

옛날 기로국에서

늙은 아버지를 봉양 하던 대신이

국법을 어기고 한일을 고민 하던중

아버지의 지혜를 빌려 까다로운 일을 풀어서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였다는 이야기를 쓴 장이다.

 

그런데

그 기로국이라는 글자가

노인을 버리는 나라로 번역되어

기로장이 고려장으로

지방에 따라 고린장 고래장 고름장 등으로

불려졌다고 한다.

 

 

 

그 후

우리나라가 일본 지배하에 있을 때

일본인 미와다마끼(三輪環)가 쓴

<전설의 조선>이라는 책을

1919년에 간행 했는데

거기에

불효식자(不孝息子)

제목으로 소개되 었느데

그것이

최초의 고려장 이야기다

 

그러나

그 보다 더 영향을 미친 것은

1924년 조선 총독부가 발간한

<조선동화집>민담을 모아 쓴 것인데

거기에

어머니를 버린 남자 라는 글이 있었다.

 

'옛날에 시골 마을에

마음씨 고약한 남자가

늙은 어머니와 마음씨 착한 아들과

살고 있었습니다....

 

네 할머니는 이처럼 가난한데

도움이 안되니

산속에 버려두고 오려고 한다고 하며

아들에게 할머니를 지게해서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서

어머니를 내려놓으니

어머니가 땅에 엎어 지는 것을 보고

둘은 도망치듯 돌아왔다.....'

이것이

여러 동화집에 확대 재 생산되어

고려시대에 있게 된 것이다고 한 것이다.

 

이 책은 당시

<조선도서해제> <조선금석총람> <조선수수께끼>등의

시리즈로 간행된 것이다

 

책을 편찬한 곳은

조선총독부 학무국 편집과이고

식민지교육에 필요한 교과서 편찬과

교육에 관련된 발간물을 담당하는 부서로

편집과장은 오다 쇼고(小田省吾)

나중에 경성제국대 교수가 되고

<고종실록> <순종실록> 편찬을 책임지기도 했던

대표적인 식민 사학자다.

 

조선 총독부가 이렇게 한 것은

식민지 통치에

자기들의 효 사상을 부각 시키기 위해서

쓴 것이 아닐까

그래서

외곡된 생각을 하도록 한 것이다는

사학자의 글을 읽었다

 

그 책이 해방 후

전래 동화에 원전 되어있다

그리하여

오늘날 까지 고려장 이라고 하고

고려시대에

그런 풍습이 있었다고 전해 지고 있다

 

 

 

그러나

고려시대에는

위에서 말한것처럼 그럴수는 없었고

불교의 영향으로

시신을 절에서 스님의 인도 아래 화장하여

강 산 등에 묻거나 뿌리고

또 절에 모셔 두기도 하였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들은 구덩이에 묻었다

그런데

우리 지금 초등 교과서에

소년과 어머니

공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에 라고 하며

어머니를 업고

고려장 하러가는 아들의 모습의 삽화가

실려 있다고 한다.

맨 위에

사진은 그것을 설명 하는사진이다.

 

나는 직접보지는 않았지만

너무나 왜곡 된 사실

이런 것이 사실인양 인정되어있다.

 

이런 저런 책을 읽다가 보니

우리가 알고 있는 기로국 설화가

고려장이 된 것 말고도

여러 것들이

일본 식민지 시대에

일본 인들이

자기들 식민지 정책 수행 하는데

필요한 쪽으로 된 것이 많이 있다.

 

길동

한 소설의 주인공으로만 알았으나

실제로 있고

조선시대 광화문도

백성이 불지른 것이 아니고

일본이 불태워 버렸다는 기록도 있다.

 

명성황후에 대한

우리가 알고 있는 기록들도

일본인들이 쓴 기록들 이여서

정확하지 않다

 

좀 깊이 연구하여

왜곡 된 것들을 바로잡는데 노력하여

속히

바로잡히기 바라는 마음이다.

  노인들.jpg

역사란

세월이 지난 후에

이긴자들이 자기편의로 쓰여진 것도 많다

우리 역사는

일본식민지 시대에

그들이 앞선 문화수준으로

식민지 나라를 다스리기 위해서

그들 편의대로 각색한 것들이 많다.

 

너희들 민족은 이렇게 했는데

우리는 그렇게 하는 것은

나쁜 것으로 여긴다

우리는 그런것 안한다 등등을

강조 하기 위하여

그렇게 한 것이 아닐까 하는 마음이다.

 

by/우서


             

출처 : 정든 삶,정든 세월
글쓴이 : 地坪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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