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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징기스칸이 아들에게 보낸 편지

강나루터 2015. 12. 13. 17:48






Genghis Khan (1206-1227, Mongol)



징기스칸이 아들에게 보낸 편지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 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고 내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말라.
그림자 말고는 친구도 없고 병사로만 10만, 백성은 어린애,
노인까지 합쳐 200만도 되지 않았다.

배운 게 없다고,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다고, 그래서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도 탈출했고, 뺨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가 살아나기도 했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모조리 쓸어 버렸다.
나를 극복하는 그 순간 나는 징기스칸이 되었다.

(몽고 르롸스케 박물관 소장)



그룹 Dschinghis Khan이 부르는 노래 'Dschinghis Khan'

출처 : 업장소멸
글쓴이 : 수목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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