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14일.
금계산은 안동시 북후면 옹천리 산약테마공원에서 출발하여 2시간 남짓 걸린다.
하산길에 천년고찰 봉서사, 금학사를 거치면서 여유를 찾을 수 있다.
산행 전체가 소나무 터널로 되어 있어서 요즘 말하는 힐링산행이다.
북후면 소재지에는 먹거리가 풍부하다. 마불고기, 마국시, 찐빵, 중국집, 보신탕, 한식....
그리고 유명한 산약(마)를 사서 가실 수 있다.
오전 11시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공원 좌측으로 포장도로를 올라가다보면 등산로 입구가 보인다.
등산로 입구.
등산로 및 이정표가 잘 정비 되어 있었다.
금계산 정상(산행을 한지 40여분만에 정상 도착).
정상에서 바라본 학가산.
천등산.
소백산.
봉서사.
경북 안동시 옹천리 764번지.
봉서사는 신라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안동과 영주의 경계되는 지점의 금계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봉서사는 작고 아담한 비구니 사찰이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 말사이다.
안동에는 봉황과 관련된 3곳의 사찰이 있다.
봉황이 머물렀던 봉정사, 봉황이 알을 낳았다는 영봉사. 그리고 봉황이 잠시 깃들었다는 봉서사가 있다.
봉서사를 배경으로.
포장길 우측으로 슴학사 가는 등로.
개울을 건넌다.
경북 안동 금계산 금학사(金鶴寺)
금학사는 40여 년 전에 세워진 사찰이며 현채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말사로 등록된 사찰이다.
금학사가 처음 세워진 것은 강대린에 의해서이다.
강대린의 8대조부가 절을 세우고 부처님을 모셨다고 한다. 그러다가 조부가 작고한 후 절이 소실되고 불상만 집안에 모시고 전하여 오다가 강대린이 암자를 짓게 되었다고 한다.
암자의 위치는 현재의 자리가 아니고 봉서사의 옆이었다. 그러다가 마땅한 부지를 선정한 후 암자를 짓고 보살이 생활하였다.
그 후 8년 만에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다. 현재의 자리에는 전해오는 일화가 하나 있는데 봉서사를 지을 때에 봉서사 위치에서 종이학을 날리니 이곳에 와서 잠깐 앉았다가 다시 봉서사로 날아갔다고 한다. 현재 봉서사 옆에는 전에 있던 암자 부지가 공터로 남아 있으며 기와나 기타 건물잔해들이 더러 보인다.
암자를 현재의 위치로 옮긴 후 사찰명칭도 金鶴寺(금학사)라고 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사세(寺勢)가 쇠퇴하였다. 그러자 신도들이 뜻을 모아 현재 주지로 있는 명관(明觀)을 초빙하였다. 명관은 대구 관음사에 있다가 1989년 7월 28일에 이곳으로 오게 되었는데 와서 보니 법당은 오래되어 허물어지는 등 사찰 형편이 말이 아니었다고 한다.
처음 와서 사찰이 천태종에 등록된 것을 조계종으로 다시 등록하고 신도들과 힘을 합하여 중창불사를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지금의 큰 사찰을 이룩하게 되었는데, 스님의 재주와 열정이 넘쳐흘러 독특한 서체의 글씨도 잘 쓰고, 목가도 전문가에 못지않은 훌륭한 솜씨를 갖고 있다.
농협 주유소 방향으로.
도로가에 하산기점인 농협 주유소가 보인다.
도로가에서 본 금학사.
북후면 소재지에 있는 풍미식당 " 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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