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천전리 고인돌

 

 강원도 춘성군 신북면 천전리 일명, 샘밭이라고 하는 곳에 북방식 고인돌 4기가 있다.  현재 춘천 시도기념물 4호로 지정 받아 보호되는데,  천전리 1호 고인돌은 전형적인 탁자식 고인돌로 덮개돌의 크기는 남북 2.1m, 동서 1.5m, 두께는 0.22m다.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탁자식 고인돌은 아래 받침돌이 2개인데 반해 여기서 보는 고인돌의 받침돌은 3개로, 원래 선사인들의 장례 풍습을 알 수 있는 좋은 곳이다.

  2호 고인돌은 덮개돌이 깊이 묻혀있는 상태로 1999년 당시 확인되는 크기는 남북 2.2m, 동서 1.5m, 두께는 0.22m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 고인돌은 탁자식으로 발굴조사 때 10기가 무리 지어 있었으나 현재는 5기가 남아있다. 덮개돌의 길이는 2.6∼2.2m 정도이고, 받침돌의 높이는 1.12m이며 돌화살촉 3개, 대롱구슬, 민무늬토기 조각 등이 다량으로 출토되었다.  

현재 용산 국립 중앙박물관 선사실에 복제 복원 전시중인 천전리 유물.

춘천 천전리 지역에서 고인돌이 무리지어 발견된다는 점은 이미 춘천분지에서 부족사회가 형성되었음을 의미한다. 또한 민무늬토기를 사용하면서 소양강변에서 농경생활을 하였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어 우리나라 선사시대 연구에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출처 : 바람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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