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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부슬부슬 내리지만 옷이 젖을 정도이다 가물다가 오는 약 비이지만서예원 가는데는 불편하다 경운기로 가자니 그렇다 할수없이 우산 쓰고 타박타박 걸어 가는데 얼마쯤 가다니 백 낙호이 차를 세워주어서 고맙게 타고 갔다 학교에 가니 선생님이 대학 책과 세필을 가져왔다 대학은 왕희지체를 집자 한것인데 행서 써본지가 오래되어 써질지 의문이다 선생님이 대학도 소자로 써 보란다 원래는 대자로 먼저 쓰는것이 필력이 낫게 늘것이다
서예원에 신입생이 한명 왔다 공직에 있다가 퇴직하고 향교에도 나가는 모양이다
오후에도 비가 계속 와서 인터넷 산책을 하였다 주자묘를 처음 보게 되어서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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