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메기 양식적지 및 사육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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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의 메기양식은 타 어종에 비하여 역사가 매우 짧은 반면 양식업계의 관심은 대단히 높은 품종이다.
이는 메기가 우리 국민의 자양 건강 기호식품으로서 적합한 품종이고 양성사육 기간이 짧아 논에서 양식 할 수 있는 어종으로 적당하며, 그 가격도 다른어종에 비해서 높아 농가 소득원으로서 유망한 양식어종이다
국내의 양식대상은 재래종메기이며 미국산 찬넬메기가 수요를 기다리는 단계로 소비자의 기호가 낮은 편이며 대만산 메기는 수온이 10 ℃이하만 되면 생육하지 못하므로 국내 양식은 어려운 대상이다.
한국산 재래종 메기는 전국의 강,호수,하천,저수지등 유속이 완만한 곳에 널리 분포하며 수온이 20∼27℃의 저질이 부드러운 곳에 서식하는 온수성어류이다.
수온 15℃에서 30℃사이에 식욕과 활동력이 가장 왕성하며 야외 얼음속에서 월동이 가능한 어종이며, 15 ℃이하로 내려가면 먹이를 먹지 않고 동면 상태에 들어 간다.
습성은 경계심이 강하고, 야행성이며, 탐식성 어류로서 주로 소형 동물을 먹고 살며 같은 메기끼리도 잡아먹는 공식현상도 심한어류이다.
자연에서 메기산란은 만 2년생이 가능하며 주산란시기는 5월중순∼7월중순이며 산란행위는 야간부터 새벽녘에 행하며 숫컷이 암컷의 몸을 감아 알을 짜면서 순간적으로 알과 정자가 수정된 둥근 모양의 녹색 또는 녹황색 반투명한 점착력을 지닌 알을 낳는다.
알은 풀잎, 자갈 등에 부착되어 2∼5일만에 부화되어 1년에 10∼20㎝정도 성장 하며 현재 인공양식에 의한 사육으로 당년에 3∼5개월 사육하여 무게200∼250g 길이 30㎝ 정도의 식용크기 까지 키울수 있다.
벼 논메기 양식시 유리한 점으로서 첫째, 적은 자본의 시설로 사육이 가능하다.
둘째, 환경만 좋으면 전문기술이 없이도 사육하기 쉽다.
셋째, 저공해 쌀을 생산 할 수 있다.
넷째, 벼가 탄소동화작용을 통해 용존산소를 공급한다.
다섯째, 고온시 물의 온도상승을 억제한다.
여섯째, 벼의 붙어사는 히드라,선태충,민물갯솜,수서곤충등이 메기의 천연사료가 된다.
양식장의 선정은 양어의 성패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건이다.
벼논 메기양식에서 과학적인 시설을 갖추고 이론과 경험을 겸비한 전문기술자도 적지여건이 미흡할 경우 실패율은 높다.
메기 양식장은 자연 온수역에서 널리 양식하기 무난하나 가뭄 피해가 없도록 수량이 풍부하고 수질이 양호한 사육용수를 확보해야 한다.
깨끗한 하천수라면 용존산소량이 풍부하고 따뜻해서 좋겠으나 농약이나 공장, 도시 폐수등 오염물이 유입되고 병해충의 감염이 우려되며 반면 지하수는 안정된 수량확보에서 유리하나 수온이 낮은 단점이 있으므로 가온시설 또는 관리가 필요하다.
지형은 약간의 경사가 있는 곳이 양식시 주, 배수관리가 편리하고 시설 경비가 적게든다.
기후가 온난하고 남향으로서 비교적 일조시간이 일정한 곳으로 오염물 낙하지역 및 소음공해 지역은 피하는 곳이 좋다.
토질은 보수력이 좋은 부드러운 점토질로서 산성화 되지 않은 식양토가 좋으며 가뭄때도 물을 공급 할 수 있고 홍수시 에도 피해의 우려가 없는 곳이어야 한다.
또한 교통이 편리하여 사육생물,사료등의 물자공급이 원활하고 관리자의 생활이 편리해야 한다.
양식에 이용할 물은 수온이 적당하고 산소가 풍부한 저수지, 호수, 늪,하천수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좋으며 특히 양어장내에 농약이나 시비제 생활하수의 유입이 없어야 되겠고, 양어장에서 배출되는 부영양화된 사육용수의 정화처리가 용이한 곳을 선정해야 한다.
수원지에서 논에 물이 들어오게 하는 수로는 노출 수로와 지하수로 중 경비와 주위환경을 감안 설치하고 수로 중간에 찌꺼기 제거장치를 설치하면 좋다.
논 메기양식을 위해서는 주, 배수구시설과 논두렁의 도피방지 시설이 필수적이며 급이장, 쉼터, 월동장, 간이가온 및 정수장 설치가 필요하다. 수문은 논의 수심과 수량을 조절하고 메기의 도피 및 해적의 침입을 막는 중요한 시설이며, 주수구는 ?자형, V자형, 폭포형이 있으나 용존산소 공급을 위해 폭포형이 가장 좋다.
배수 시설은 도피방지시설을 감안하며, 비가 많이 올 경우를 대비해 2개소 이상 설치하고 주수구보다 크게 설치하여야 한다.
또 홍수로 수위가 높았을때 자동적으로 여수가 넘치도록 낮은 곳을 만들어 주며 특히 주, 배수로를 통한 도피가 심하므로 도피 방지망도 1m 정도 높이 설치함이 안전하다.
양성지는 논 둑 안쪽과 논 가운데를 田형으로 파내되 폭은 1∼2m로 하고 수심은 메기 사육시 알맞는 물의 투명도가 25∼50cm이므로 50∼100cm깊이의 수로가 되도록 한다.
메기를 해칠 우려가 있는 뱀, 족제비, 식용개구리 등의 침입을 예방하고 이물질 유입과 잡인의 접근을 방지하기 위해 논둑에 1 m 높이의 망사를 설치하고 조류의 피해를 막기 위하여 전면적에 대한 방조망을 설치하는 것이 안전하다.
양식장의 용존 산소량이 3㎎/ℓ 이하인 날이 오래도록 지속되면 성장율이 저하되고 질병이 발생하게 되며, 용존산소량이 1㎎/ℓ이하가 되면 입올림을 시작하여 주로 오전에 집단폐사 하게 되므로 충분한 산소를 공급함은 물론 물의 유속을 주기위해 수차를 200 평당 1 대를 설치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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