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4. 11. 23. (일) 사전 예약한 회원 17명과 전남 화순군 이서면, 북면, 동복면에 둘러 쌓여 있는 신비의 호수,
30년만에 개방된 동복호에 있는 화순 적벽을 둘러 보게 되었다.
2. 30년만에 개방되어 10. 25부터 11. 30까지 (매주 수,토,일 3회)운영되는 화순적벽행사에 운좋게 후배님들과 함께
참여하게되는 행운을 얻었다.
3. 저물어 가는 가을끝에 의미있는 관광투어를 마쳐 무척 기쁘다. 가능한 많은 영상물을 담으려고 애썼다.
4. 오늘의 관광코스는 오전에 화순 유마사(모후산 입구)를 관람하고 물염정에서 물염적벽과 함께 김삿갓 기념비 등을
을 관람하면서 그곳에서 회원들과 점심을 마치고 오후 2: 30에 시작되는 화순적벽 관광으로 이어졌다.
모후산 들머리에 있는 유마사
유마사는 송광사의 말사로 입구가 단풍이 져서 쓸쓸한 느낌마져 듭니다.
나이가 먹게 되면 이렇게 감상적이 되는 가 보네요
스님들의 부도(무덤)
해탈교를 바라보며.....
저 해탈교를 지나면 고통과 번뇌속에 찌들은 중생들이 부디 解脫되었으면........
대웅전 모습
당나라 유마운이가 이곳 사찰을 건립했다는 설이 있다.
물염정(勿染亭) 입구
이곳은 전남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에 있는 곳으로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물염적벽을 조망할 수 있는 관광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물염정(勿染亭)
16세기 중엽 조선 명종대에 물염(勿染) 송정순이가 건립한 정자로
현재 도지정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한편 이곳은 동복호 상류로 물염적벽을
조망할 수 있는 산수가 수려한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물염적벽 1
물염적벽 2
적벽(赤壁)의 유래
조선조 기묘사화때 이곳 동복에 유배왔던 신재 최산두가
이곳의 절경을 보고 중국 양자강 상류에 있는 적벽에 버금 간다고 하여
적벽이라 불렀다고 한다.
물염적벽 3
물염적벽 4
난고 김병연(김삿갓)기념비
김삿갓은 동복호의 적벽 경치에 취해 6년간이나 이곳에 머물다가 화순땅에서
죽었고 이후 후손들이 유골을 강원도 영월땅으로 옮겨 지금은 마대산 자락에 묻혀 있다.
출입통제
점심을 마치고 오후 1 : 30경 화순적벽 행사장으로 버스를 이동한다.
출입구 도착
매주 3회 셔틀버스를(오전 09:30. 12 :00, 2:30)운행하여 조망대에서 적벽을 관람시키고 있다.
관람자는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화순군청에 예약하여야 한다.
적벽투어 운영 안내
2015년 3월 부터 다시 공개 행사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차창에서 담아 본 그림같은 동복호
개설된 임도길 따라 구불구불 돌아 셔틀버스는 이동한다.
차창에서 담아 본 30년만에 개방된 동복호의 비경
옹성산으로 둘러 쌓여 있는 맑은 동복호
秘景에 취해 다시 담아 보는 동복호
유창한 문화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도 눈과 손은 자꾸만 화순적벽쪽으로 향하고 있다.
통천문 앞에서
버스는 20분만에 위험한 임도길 따라 이곳 전망대에 당도했다.
이제부터 1시간 가량 적벽과 동복호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다.
옹성산이 눈앞에 닦아 오고
望鄕亭 모습
수몰되기 전에 15개 마을 5,000여명이 이곳 동복호 부근에 살다가
지금은 실향민이 되어 이곳을 떠났다고 한다. 그들을 위해 90년도 말에
이곳에 망향정, 망향단, 망향대 등을 설치하여 실향민들이 모여 제를 올린다고 한다.
여기저기에 실향민들의 조상묘들이 보인다.
실향민들이 저 대나무 밑에서도 살았다고 한다.
적벽동천(赤壁洞天)에서
적벽과 하늘이 통한다는 뜻일까?
멋진 후배님들도........
이서적벽/노루목적벽 앞에서..........
필자도 한컷트.........
절벽의 높이가 80미터 가량 직각으로 깍아지른듯 솟아 있는
적벽의 모양이 상당히 경이롭습니다.
망향정
실향민들을 달래고 위로하기 위해 이곳 전망대에 망향정 등을 설치하였다고 한다.
이서적벽/화순적벽의 옆 모습
옹성산의 산자락과 동복호
단풍든 적벽 모습 또한 절경입니다.
동복호가 30년간 출입통제가 된 연유는 이곳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인근의 광주광역시민들의 食水源으로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30년만에 개방된 적벽은 이곳에서만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동복호에 있는 4개의 적벽 중 제일 뛰어난 이서적벽
상류지역에 있는 물염적벽, 창랑적벽, 보산적벽, 그리고 이곳에서만 볼수 있는
장항적벽(누루목적벽/이서적벽)등 4개의 적벽이 있답니다.
이서적벽 앞에서..........
한폭의 진경 산수화 이서적벽
옆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황홀하여 다시 한폭을 담아 봅니다.
이서적벽과 후배님들의 만남
저 멀리 화순 백아산이 보이고.........
동복호 길이가 7킬로미터나 된다고 한다.
이서적벽
이곳 적벽이 이서면에 위치했다고 해서 이서적벽이라고 부르고, 또는 노루가 드나 드는
곳이라고 해서 노루목(장항)적벽이라고 하는데 총체적으로 부를 때는 화순적벽 이라고 도 부른다.
다시 차량을 이동하면서 차창에서 담아 본 이서적벽
동복호 상류쪽으로 이동하면서 담아 본 호수
중국의 삼국지에서 나오는 적벽대전
위나라 조조대군과 촉나라 유비와 오나라 손권의 연합군대의
최대 전투지였던 적벽대전이 갑짜기 필자의 뇌리를 스쳐 지나갑니다.
오늘의 문화관광 투어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호남 십경의 으뜸이요,
우리나라 十景 중의 하나인 이곳 화순적벽을 꼭 다녀 갔으면 한다.
인근에 있는 공룡발자국의 화석이나,셰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인돌의 유적지,
근대 서양화단의 개척자 중의 한분인 오지호 화백의 기념관 등을 한번 둘러 보고 갔으면
하나 시간상 생략을 하고 다음 기회로 미루면서 오늘의 즐겁고 뜻 깊은 문화탐방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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