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동계곡(산천 지리산)
참석인원 28명
본 산악회는 안전사고에 대한 책임이 없으므로 안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랍니다.
◈산행코스:영산산장~아함소~용문폭포~백운폭포~직탕폭포~임도갈림길
~하산은계곡옆으로오솔길로잘되있음~영산산장(왕복 8km 약4시간)
“산청 백운계곡 소개”
경남 산청군의 백운계곡은 난이도가 평이하고 위험 구간도 거의 없는 천혜의
계곡산행 코스다. 헤아릴 수 조차 없이 많은 폭포와 소가 연속된다.
특히 높이 2~3m 정도의 소형 폭포 들이 셀 수 없이 많다.
백운계곡은 또 조선 중기 성리학자이자 영남 사람의 거두였던 남명(南冥) 조식(曺植)
선생이 가장 즐겨 찾았고, 그의 체취가 지리산록 중에서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남명 선생이 남겼다고 하는 백운동(白雲洞), 용문동천(龍門洞天),
■ 백두대간의 마지막 봉우리로 알려져 있는 산청 웅석봉(1099.3m·일명 곰돌봉) 줄기가
남쪽으로 뻗어내리는 달뜨기 능선아래 자리 잡은 백운계곡의 총길이는 5㎞가량 된다.
코스는 산청군 단성면 백운리 백운계곡 입구에서 시작해 계곡 바닥으로 내려선 뒤 줄곧
계곡만 타고 오른 후 지리산길 갈림길도 통과, 중간에 끊어진 임도를 지나 계속 암반
계곡를 올라가다가 계곡이 좁아지는 합수점 까지 갔다가 내려오는 원점회귀 코스다.
계곡 전체5km 중에서 4km를 올랐다가 하산할 때는 하산길 계곡 왼쪽 임도를 타고
내려온다. 오를 때 3시간, 내려설 때 1시간 정도면 된다/
▶백운계곡 입구 주차장에서 백운교를 건넌 후 지리산길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
오르막 임도를 가다가 따른다. 펜션과 산장, 민박집을 지나서 우측계곡으로 내려서면
아함소(沼)가 나온다
잠시 후 화장실과 대피안내도, 간이 매점이 있는 곳을 지나자마자 오른쪽 계곡으로 내려선다.
길이 30m 이상되는 긴 와폭이 보인다. 폭포를 타고 오르면 왼쪽에 용문천(龍門川),
용문폭포(龍門瀑布)라는 글자가 쓰여진 바위가 보인다.
이어지는 계곡도 크고 작은 폭포와 소들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을 정도의 규모와 형세를
갖추고 있다. 수많은 폭포를 거슬러 1시간 정도 오르면 높이 5m가량의 대형 백운폭포가
나온다. 깊은 소를 가진 직폭이며 백운계곡의 수십개 폭포 가운데 대표격이다.
좀 더 오르면 높이 2m 정도의 직탕폭포가 나온다. 이 폭포를 지나 10분쯤 가면 지리산길
이정표가 있는 통나무다리를 만난다. 이 길을 통과, 직진해서 좀 더 오르면 2~3개의
폭포가 더 나오고 이윽고 계곡의 중간 지점인 끊어진 임도에 닿는다. 임도를 타고 끝까지
오르면 우측으로 웅석봉, 좌측으로 감투봉과 용무림산 감수봉 수양산 등으로 갈 수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계속 계곡을 타고 약1.5km를 올라갔다가 계곡 4km되는 지점인 좁아지는
계곡 합수점에서 하산한다.
지리산 자락 동남쪽(산청군 단성면 백운리 백운계곡) 끄트머리의 숨은 비경이다.
규모 면에서는 뱀사골 피아골 대원사계곡 등에 비해 작지만 수 많은 폭포와 소가
잇따라 나타나고 멋진 풍광을 간직하고 있어 '역시 지리산록의 계곡 답다'는
평가를 받기에 모자람이 없다.
백운계곡은 계곡을 왼쪽으로 끼고 이어지는데 수시로 들여다 보는 것이 좋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아예 계곡 안으로 들어가 물길을 따라 내려가볼 만하다.
남명이 왜 그토록 좋아했는지 금새 알 수 있다.
콸콸 쏟아져 내리는 물과 흰 바위,그리고 노송들이 어울려 빚어내는 계곡의 풍치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만하다.
남명 조식선생이 즐겨찾았던 백운계곡
덕천서원에는 매년 음력 3월과 9월의 첫 정일에 제사를 올리며 매년
양력 8월 18일에는 남명선생의 탄생을 기념하는 남명제가 열리고 있다.
주소=경남 산청군 시천면 원리 222-3번지
산천재(山天齋) 네 기둥에 쓴 칠구언시 는 덕산복거(德山卜居)덕산에 자리 잡고서,
춘산지처 무방초(春山厎處 無芳草) 봄 산 어디엔들 향기로운 풀 없으랴만,
지애천왕 근제거(只愛天王 近帝居) 옥황상제가 사는 곳 가까이 있는 천왕봉만을사랑했네,
백수귀래 하물식(白手歸來 何物食) 빈손으로 돌아왔으니 무얼 먹고살 건가 ?
은하십리 끽유여(銀河十里 喫猶餘) 은하십리 맑은물 마시고도 남으리.
남명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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