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 평 로 곁에 있으니 탕평교라고 부르기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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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곁에 도랑을 다 만들었으니 텃밭에 널려 있는 돌들을 치워야한다 단풍나무 뒤에 놓여있는 돌 다리도 옮기기로하였다 원체 큰돌인데다가 낮은곳에 있으니 밭으로 꺼내기가 힘들것 같았는데 각목을 봇도랑에 걸치고 지렛대를사용하니 그육중한 다리돌을 옮기수있었다 그야말로 어두치침한곳에 무용지물로 남아 있던 돌다리를 밝은세상으로 옮기는것이다 연못 뒷논에 과수원을 만들고 들짐승 들의 침입을 막기 위해 철망을 쳐놓으니 그다리를 사용하지 못하는것이다 일단 큰돌을 밭에 올려 놓으니 새로 만든 봇도랑에 걸쳐놓기는 쉬운편이다 돌다리 두개를 옮겨 설치하니 탕평로 건너다니기가 쉬워졌다
시경 벌목 편에는 꾀꼴새가 깊은 산골에서 나와 교목에 옮겨앉자 친구를 부른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출자 유곡 천우 교목 )이 있는데 맹자는 이글귀를 인용하여 사람은 좁은세세상을 버리고 넓은 세상으로 나와야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한마을의 선한 친구를 사귀다가 국가적인 인물을 사귀고 나중에는 역사적인 인물을 사숙하라고한다 이와 같이 오늘 으슥한곳에 아무쓸모없이 방치해있던 돌다리를 햇볕이 화사한 넓은 세상에 옮겨 놓았다 유붕이 자원방래하여 이다리를 많이밟기를 기대해본다
오후에 시내가서 은행 볼일보고 호박 모중등 여러가지를 사왔다
밤에 문광 스님의 연공連功 을 하루에 오십분식 하라는 이야기를 시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