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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콘테나 동쪽에 풀을 베어내고 보도블록을경운기로 실어다가 깔았다 봇물도 충분히 대었더니 봇도랑물이 노래를 부르며 흐른다 맨홀에 가서는 낙찰이 심하여 작은 폭포가 된다 인공 폭포를 만들까도 생각했지만 봇물의 낙찰로 대신해야겠다 여름 더운철에는 물을 가까이 하는것이 좋다
늦은 오후에는 아내의 독촉으로 기생골 밭에가서 진입로에 풀을 베어주었다 사람이 다니지 않으니 금새 황무지가 된다 밭에 심은 감나무 세그루는 어느새 길이 넘게 자랐다 기한네는 딸네 가족들이 과수원 일을 하였는지 집에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운것이 무던히 평화롭다 우리도 전에는 이밭에와서 두내외가 일을 열심히 했는데 이제는 아내가 오지못하니 모든게 아련한 추억이 되었다
내일이 단오이니 서쪽하늘엔 눈썹달이 빛을 내기 시작한다 저녁엔 도올님의 만해선생 서거 80주년 강의를 시청했다 만해선생은 스님이자 시인이고 독립운동가로서 그활동이 대단한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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