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 맛있지요
여기도 재미있는 얘기가 있네요
중국 삼국지에서 기원합니다
제갈공명이라고 유비의 책사로 남쪽 정벌에 나섭니다
중국은 자신들을 중심으로 4방에 오랑캐가 있다하여
동쪽은 동이족, 서쪽은 서융, 북쪽은 북적, 남쪽은 남만이라 했지요
만두의 만이 남만의 만입니다(물론 한자는 조금 다릅니다 전승과정에서 바뀐 듯)
두는 머리 두입니다
남쪽 오랑캐의 머리라는 뜻이네요
남쪽 정벌 당시 큰 강을 건너게 되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건너다 죽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머리를 강물에 띄워 보내면 물이 잔잔하고 쉽게 건널 수 있다 하였지요
하지만 제갈공명은 사람의 머리를 직접 띄워 보내는 건 너무하니
사람 머리 모양의 동물고기 및 가죽을 띄워 보내고 무사히 건넜다 하지요
그 모양의 것이 음식으로 발전했다는 군요
아울러 남만 정벌에서 잘 알려진 일화가 칠종칠금입니다
한자로 따지면 七縱七擒 인데 좀 어렵죠
해석하자면 7번 풀어주고 7번 붙잡았다는 것으로
남만의 우두머리인 맹획은 지략이 부족하긴 하나 용맹하고 중국의 지배를 받지 않고 있던 터라
한번 패했다고 해서 중국에 복속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제갈공명이 풀어주고 붙잡고를 7차례씩 반복하면서 끝내는 충성을 하게 만드는 얘기입니다.
삼국지에서 마지막으로 성립한 촉나라의 경우
후발주자인데다 그동안 크게 위세를 떨친 바 없어
제갈공명이 후방을 안정시킨 후 삼국통일을 향하기 위해 먼저 남쪽 정벌에 나서게 됩니다.
이런 역사도 조금씩 알아두면 괜찮겠죠....
출처 : 재성이의 희망찾기
글쓴이 : 위하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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