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스크랩] 숙종 대왕의 뺨을 때린 선비 이야기

강나루터 2014. 2. 17. 15:44

 숙종 대왕의 뺨을 때린 선비 이야기

 

 
숙종어필

 

조선왕조 19대 숙종(肅宗) 12-

어느날 숙종 대왕은 평복으로 갈아 입고 민정 시찰을 나가셨다

헌데 저잣거리에서 아주 침통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한 선비를
만났다 딱하게 여긴 숙종 왕이

"왜? 그러느냐?"고 묻자 선비는

"과거 시험 보러왔다 이번에도 낙방했다"고 대답했다

숙종은 참으로 '안 됐다며 그러면 아무 벼슬이라도 하겠느냐고

물었다 선비는 '뉘신지는 모르겠으나 시켜주면 하겠다'고 했다

숙종은 군수. 판서. 정승. 벼슬을 차례로 나열하며 할 수 있는지

물었다 물을때 마다 그 선비는 '하겠다'고 했다
숙종은 마지막으로

"임금 자리 주면 하겠오"라고 물었다

순간 숙종의 눈에 불이 번쩍 했다

선비는

"나보고 역적질 하란 말 이냐"며 숙종의 뺨을 때린 것이다

놀란 숙종의 무감들이 선비를 붙잡고 요절을 내려는 찰라에
숙종이
나서며 말 했다

"아니다 저 사람이야 말로 충신이다" 좋은 재목으로 생각 했다

그후 벼슬길이 열린 그 선비는 나중에 정승의 반열까지 올랐다고

역사는 기록 한다

숙종은 9명의 부인을 두었는데 인현왕후등 왕후가 3명

유명한 장씨 희빈을 비록하여 숙의 까지6명을 두었다.

희빈의 아들이 후사를 이어 경종으로 왕위에오른다.

 

출처 : 해정서예학원
글쓴이 : 박종길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