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챤 권사인
언니가 6월에 열었던 첫 개인전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입니다.
사랑하는
동생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언니의 강압에 의해
일체의 협조도 작품 구입도 없었습니다.
성황리에
전시회 끝난 후
마음에 드는 거 있으면 말해 보라는
언니의
카톡이 와서
★무를 선택했더니 팔려서
미안하다고 답글이 왔었지요.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지인이 사갔는데
다시 써주기로 했으니
동생인 저에게 먼저 주겠답니다.
이해심 많은 지인이고,
인생극장에서 이막을 연출하느라
여념없는 동생을
극진히 보살피는 언니입니다.
동생목사님도 똑같이 ★무 자를 원했다네요.
외손자 키워주느라 몹시 바쁜 여동생이
일요일 언니네 들러 가져다 준 작품입니다.
★★★★★
[무와 부처님]
불자들이 가장 많이 독송하는
260여 자에 불과한 반야심경에서
우리는 무려 21개나 되는 ★무 를 만난다.
★무 자는 반야심경에만 있지 않고 모든 경전에 나타난다.
단지 다른 글자가 같은 의미로 쓰일 뿐이다.
어떤 경전에서는
★공 자로 대체되고 다른 곳에서는 ★불 자로 바뀐다.
또 같은 글자가 사용되지 않더라도 전체 문맥이
★무 자의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무 자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불법을 바로 아는
중요한 관문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다.
..........................
..........................
<S큰스님 법어에서 인용 ((())) >
저는 무명이 두터워
★무 자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단지
인생무상만
처절하게 체득했고
제법무아를 피상적으로 알 뿐입니다.
그 결과
조금은 미망에서 헤어나
생명 있는 모든 것들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하늘 아래
★공수래공수거를 모르는 이가 없으련만
왜 가끔은
★무 를
★공 을 잊고
★소아에 집착하여
욕심부리고 미워하며
자신과
타인을
덧없이 불태우는지
소소 삼경 밑거름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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