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고향

[스크랩] 두꺼비와 지네의 전설

강나루터 2015. 1. 1. 18:37

 

 

        
(이미지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두꺼비와 지네의 전설

 

 

옛날 어느 고을에 한 가난한 소녀가
부엌에 나타난 두꺼비에게 먹을 것을 주며
보살폈다.
잘 먹은 두꺼비는 크게 자랐다.


그 마을에는 해마다
처녀를 지네에게 바치는 풍습이 있는데,
이번에는 그 소녀가 제물로 결정되어
두꺼비에게 작별을 하고 지네터에 들어갔다.


밤중에 두꺼비가 그곳에 찾아와서
같이 있는데,
지네가 나타났다.
붉은 불을 뿜는 지네와 파란 불을 뿜는 두꺼비가
치열하게 싸우자 소녀는 기절하였다.


이튿날 아침 사람들이 가서 보니
두꺼비는 지네와 함께 죽고 소녀는 살아 있었다.
그 뒤 지네의 우환은 사라졌다.

 

 

 

참고문헌
『한국구비문학대계(韓國口碑文學大系)』(한국정신문화연연원, 1980∼1988)
『한국민간전설집(韓國民間傳說集)』(최상수, 통문관, 1958)

 

 

 


 

출처 : 산들마을 분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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