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현면 히티재 솔 밭
현송정
풍기 쪽 영마을
단풍 잎이 말라도 예쁘다
히티재 차로는 지나 다녀도 현장을 답사 하기는 처음이다
다람쥐 한마리 보았다
누군가 지나 간 사람이 있어 반갑다 그사람 발 자국 따라 안심하고 처녀림?을 관광 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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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 설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가까운 히티 재 산을 다녀 왔다 히티 재 말랑이 까지는 아들네들이 세배 나오는 차로 데려다주고 나 홀로 산을 올라갔다 우리 집에서 보면 빤히 보이는산 그곳이 항상궁금했다 지금 생각하면 버스로 재까지와서 등산 하면 되는데 뭣때문에 이제사 오르는지 모르겠다 처음 생각으로는 히티 바위가 있는 정상에 갔다가 말 바위 쪽으로 해서 봉암 처형네 집으로 내려가면 아주 쉬운 코스인데 막상 산을 오르고 보니 자라봉 시루봉 용암산 모두 가 보고 싶어진것이다 산 등성이를 주름잡아 걸어가자니 상어 바위 여의주 바위 장독 바위들 이름도 처음 들어 보는 바위가 많다 누에 바위 7형제 바위 시루바위 등 누군 가 이름도 잘 지어 놓았다 한곳은 바위 둘이 한사람이 겨우 지나가게 마주 섰는데 내생각 으로는 문간 바위라고 이름 지으면 좋겠다 혼자 가는 산행이라 길 잃을가봐 겁도 나지만 신기한 바위들을 바라 보면 왜 이제사 오게 되었나하고 후회도 된다 봉수대도 있는데 남 쪽으로는 작은 돌들을 쌓아 놓아서 옛 어른들이 자 취를 알수있었다 용암산은 해발 600여 고지 인데 왼쪽으로 안정면 용산리 쪽으로 차다니는 소리가 들리고 오른 쪽 봉현면 유전쪽을 차가 다니는것이 보인다 용암산 남 쪽으로는 참나무 숲이 있어서 낙엽이 많이 쌓였는데 멧되지들이 도토리 주어 먹느라 땅을 많이 파 놓았다
점심은 된장 냄새가 물씬 나는 장독 바위 곁에서 먹고 자리가 반듯한 곳을 만나면 술도 한잔씩 했다 마을는 빤히 내려다 보이지만 경사가 심해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런데 산을 다내려오니 오른 쪽 다리가 아 파서 걷기가 힘든다 너머지 지도 않았고 허기가 진것도 아닌데 왜 다리가 이다지도 아플가 가까운 절에 들어가서 하룻 밤 자든가 아들네들에게 차를 가져 오라고 하고 싶지만 그러고 싶진않다 억찌로 발길을 옮기자니 임진 왜란적에 선조대왕적에 피란을 갈적에 관절염을 앓던 어의가 잘 따라오니 우스운 이야기 잘하는 이항복이 관절염에는 난리 탕이 제일이구만 하던 생각도 나고 만공스님이 걸음이 느리자 경허스님이 여인과 입을 맞추어 동민 이 죽인다고 따라오니 억찌로 도망 쳤다는 이야기도 떠 오른다 이동네 용산 2리에는 내 친구도 있는데 그 친구는 중풍이 들려서 걸음도 겨우 걷는다고한다 문병을 가고 싶지만 시간이 늦어서 포기 했다 자그마한 슈퍼에 들려 잔돈도 만들겸 술2홉을 사마시고 재넘어 처형네 집으로 향했다 다리가 아프긴해도 억찌로 걸을만하다
해는 이미지고 어둠살이 끼이기 시작하는데 처형네 집 문을 두드렸다 시간이 늦고 보니 이만 저만한 실례가아니다 처형네 집에는 막내 이질녀 가족이와 있어는데 그들은 영주 친구 만나러 간다고한다 처형은 나를 모시라고 하지만 아들에게 전화 해서 오라고 했다 원래 아침에 그렇게 약속을 했었다
집에 오니 아들네들은 사과 나무 베어서 잔 가지 불태우고 콘테너에 피란 갔던 책 들도 며느리 손주 모두동원해서 서재로 다 옮겨 놓았다 게으른 사람 도 사는 길이 있다 싶다
다리는 시간이 지나면 낳을 테고 오늘하루 산천 경계 구경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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